[시사위크|국회=김민성 기자] 체육업계 최초로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최윤정 앤필라테스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지식인 유공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최 대표는 지난 2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2018 세계 신지식인 인증식’ 행사에서 ‘세계 신지식인 유공자 표창’ 부문 중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사단법인 세계신지식인협회는 학력에 상관없이 지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사고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개선·혁신한 신지식인을 중소기업과 경영, 특허 등 분야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매년 선정하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남북 선수들이 공동입장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미묘한 갈등’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합동지원단은 “사실이 아니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26일 취재진관 만난 정부합동지원단 관계자는 “남북이 공동입장 하지 않은 것이 아이스하키 장비를 반납해달라는 것 때문에 (북측이) 서운해서 무산됐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개막식은 공동입장이 가능하나 폐막식은 (공동입장) 개념 자체가 없다”며 “남북이 개막식만 공동입장으로 합의했다. (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2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불거진 ‘왕따 스케이트’ 논란과 관련해 “빙상 적폐를 청산하고 난 다음에 올림픽을 치렀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올림픽에 급급하다 보니까 이런 일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안민석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늦었지만 올림픽이 끝나는 즉시 빙상계를 비롯한 체육계의 적폐청산 작업을 아주 과감하게 시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빙상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번엔 삼성전자가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이 다스의 미국 내 소송비용 370만 달러(약45억원)를 부담한 것. 특히 소송비용을 대납하게 된 데는 당시 MB정부 청와대 요청에 따른 것이란 진술이 나왔다. MB가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지만 청와대의 교감이 있었다는 얘기다.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검찰 소환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했다.MB 측은 전면 부인했다. 비서실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이 MB 측 요청에 따라 에이킨 검프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마지막 방한이 될까. 북한을 대표하는 장웅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올해 팔순을 맞는다. IOC 정년은 70세이나, 1996년 위원으로 선출된 그는 올해 임기를 마친다. 1999년 이전 선출된 위원의 경우 80세가 정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장웅 위원의 마지막 올림픽이 되는 셈이다. 그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장웅 위원은 취재진을 통해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감한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삼갔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구성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방문한다. 그동안 청와대 초청을 거절한 홍준표 대표가 이날 방문하는 이유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 때문이다.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초청 국빈 만찬이 열린다.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등 3부 요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원내 4당 대표 및 5당 원내대표, 재계·학계·언론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최순실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대통령이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뒤 구속됐고, 최고 재벌기업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감옥신세를 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쓴, 상상을 초월하는 대 사건이었다.하지만 거센 후폭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온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 김연아에게까지 엉뚱한 불똥이 튀고 있다.◇ 정유라처럼 혜택 받은 체육특기생 ‘수두룩’최순실이란 인물이 세상에 알려진 결정적 계기 중 하나는 딸 정유라였다. 이화여자 대학교가 정유라에게 수상한 혜택을 줬고, 학생들은 거세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스포츠 선수 후원’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임직원들이 그룹 소속 스포츠선수단의 월급 통장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관련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문이 거셀 전망이다.◇ 경찰, 사회공헌팀 사무실 압수수색‘눈높이 학습지’로 유명한 교육기업인 대교는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1일 대교그룹 임직원들이 소속 선수단 월급 계좌에서 일부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본사 사회공헌팀과 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직접 언급하며 체육계 영재 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증언으로 밝혀졌다. 그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이 정씨를 잘 키워주라고 직접 말씀한 것에 대해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김종 전 차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체육계 개혁 가운데 단체장 선임 과정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정씨를 언급했다. 당시 정씨는 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최순실 블랙홀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전 차관의 체육계 농단 사태가 윤곽을 드러내며 체육공단도 연일 이름이 언급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스포츠토토 사업권 선정개입 배경이 최순실일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김종 전 차관의 추락과 함께 공단도 ‘최순실 라인’의 한 축으로 이름을 올릴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체육공단, 스포츠토토 사업권 두고 수상한 행보최근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스포츠 농단이 업계를 허탈하게 하고 있다. 취임 3년 동안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리던 김 전 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가까운 사이였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달에 두 번씩 개별적으로 만났다. 문체부 인사 및 각종 체육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실제 문체부는 장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이례적으로 지원해왔다. 신생 법인임에도 불구하고 문체부로부터 6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사실이 일례로 꼽혔다. 삼성전자도 센터가 주관하는 빙상캠프 후원 등을 명목으로 16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장씨는 횡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검찰의 칼끝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 씨에게 향하고 있다. 그는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조카다. 게이트의 ‘몸통설’이 불거진 최씨의 언니 순득 씨의 딸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최순실 씨의 ‘아바타’이자 ‘금고지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국정농단에 관련한 심부름꾼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얘기다.장씨의 꼬리가 잡힌 것은 한국동계스포츠센터의 설립과 예산 확보 문제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6월에 설립돼 3개월 만에 설립 인가를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자 또 다른 비선실세로 지목된 차은택 씨가 8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차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했으며 오후 9시 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차은택 씨는 현재 심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울먹이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안종범 전 수석과의 관계에 대해선 “조금 알고 있다”고 답했다. 차은택 씨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 번 만난 적 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최순실 관련 회사에 돈을 대거나 지원에 나선 정황이 드러난데 이어 이번엔 공영방송 EBS까지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BS는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37·여) 씨가 설립한 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BS 측은 일반적인 스포츠교육 프로그램 후원 차원이었다는 해명이지만, 외부의 시선이 곱지 않다.◇ 설립 6개월도 안된 회사에 후원… 우종범 EBS 사장은 몰랐나공영방송 EBS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단언했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 씨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둘러싼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말했다. 두 사람에 대한 개인적 친분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부인했다. 최씨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조직위의 인사를 개입했다는 의혹을 반박한 셈이다. 앞서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진선 전 강원지사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바통을 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세월호에 빠지지 말고, 승마 빨리빨리 해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YTN에게 승마계 비리에 대한 취재를 압박한 말이다. 때는 2014년 4월25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9일째 되는 날이다. YTN이 1일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대통령께서 세월호 난 그 다음날, 체육개혁을 확실히 하라고 오더 내려왔다”고 설명했다.실제 김종 전 차관은 승마계 비리 조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각종 특혜를 받고 승마 국가대표에 선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긴급 기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 또 한명 등장했다. 바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 씨다. 최씨의 언니인 최순덕 씨의 딸로, 최씨의 딸 정유라 씨가 승마선수가 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 역시 승마선수 출신이다. 때문에 최씨 모녀와 장씨는 국내에서 거의 붙어 다닐 정도로 친밀했다는 후문도 나온다.실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씨의 신병확보를 촉구했다. 그는 27일 TBS라디오에 출연해 “장씨는 최씨와 가장 긴밀히 연락하는 사람”으로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재단 설립 과정에서 ‘’청와대 개입 의혹’이 불거진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가 해산하고 통합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전경련은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가 해산되고, 문화·체육 사업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재단의 신규 설립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날 전경련은 경영효율성 제고, 책임성 확보, 사업역량 제고, 투명성 강화라는 4가지 취지로 문화체육재단 설립방안을 발표했다.전경련 측은 “양 재단의 운영상황을 자체 진단한 결과, 양 재단의 문화·체육 사업간에 공통부분이 많고, 조직구조, 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김성태 의원도 안대희 전 대법관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의 ‘불공정성’을 인정했다.25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은 “특정 예비후보를 당내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원회로 지명해 버리는 것은 공정한 경선의 시비가 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한 것은 틀림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다만 ‘상향식 공천’이 외부인재영입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에는 강하게 반박했다. 김 의원은 “상향식 공천의 인재등용은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당 내로 유입될 수 있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새누리당 내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은 이한구·강창희·손인춘·김태호·김회선 의원으로 문대성 의원까지 포함하면 총 6명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됐다.22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문대성 의원은 “책임의 정치를 추구했으나, 지난 4년 동안 목도한 현실 정치는 비겁함이 난무하는 곳”이라고 불출마 선언의 말문을 열였다.이어 문 의원은 “저 또한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책임을 통감하며 “이제 정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