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백해무익한 담배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다. 국내 판매되는 권련(연초) 담배 연기에서 ‘발암물질’ 성분이 12개나 검출됐다. 이중 벤젠 등 ‘1급’ 발암물질은 7개나 됐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발암물질 12종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권련담배 및 전자담배 유해성분 함유량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담배 5종(디스플러스·에쎄프라임·던힐·메비우스 스카이블루·팔리아먼트 아쿠아5)를 전국 7개 권역 판매점 20곳에서 수집해 45개 유해성분의 포함 여부를 분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척자’의 길을 걷고 있다.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용융상태 망간합금철(FeMn)을 이용한 고망간강 생산 프로세스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최근 ‘용융 망간합금철을 이용한 고망간강 생산프로세스’의 상업생산 테스트를 완료하고, 광양제철소 후판부에 최종적으로 설비 및 운전업무를 이관했다. 이 기술은 포스코가 2013년부터 4년간 총 5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고망간강재 생산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CJ라이온의 샴푸 제품이 중국 수출 통관과정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1,4 다이옥산’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중국 측이 제시한 기준 자체가 당초 없던 것을 신설한 것으로,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성 규제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이 지난해 공개한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 CJ라이온의 샴푸 제품 ‘담아’와 ‘라이스데이’가 포함됐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1,4 다이옥산’이 초과 검출된 것이다. 같은 제품이 국내서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편리함과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층의 캠핑 활동의 증가로 도심속에서 소풍처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캠프닉’이 떠오르고 있다. ‘캠프닉’은 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로 가벼운 나들이처럼 즐기는 캠핑을 말한다. 부피 큰 캠핑 장비에서 느끼는 안락함보다 색다른 재미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캠프닉족에서 유용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야외에서도 놓칠 수 없는 프리미엄 디저트 야외에서도 베이킹의 재미와 진한 풍미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베티크로커 신제품 ‘티라믹수 믹스’를 추천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매일유업이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섭취 권장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기획됐다.이벤트는 11월 2일까지 ‘소화가 잘되는 우유’ 페이스북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에 관한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1등(5명) ‘5만원 백화점 상품권’ ▲2등(15명) ‘영화 예매권’ ▲3등(40명) ‘폴바셋 소잘라떼’를 받을 수 있다.우유는 칼슘이 풍부하며 특히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다른 식품에 비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환경부가 항균필터 유해성이 크지 않다고 말을 바꿔 국민 혼란을 가중시켰다.지난 26일 홍정섭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은 옥틸이소티아졸론(OIT)가 함유된 항균필터 위해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OIT 함유량이 높은 공기청정기 필터 4종과 차량용 필터 3종을 선정해 실험한 결과 OIT 농도가 정량한계 이하로 나타났다는 것이다.환경부에 따르면 OIT 함유 필터 제품이라도 정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자주 환기를 시킬 경우 위해성이 높지 않다. 지난 20일 공기청정기 등 88개 필터에 유독물질이 포함됐다며 각 업체에 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흡입독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물질이 공기탈취제로 쓰이는데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부는 흡입독성이 확인 안 된 살생물제 사용을 전면 중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환경부가 유독물질 ‘옥틸이소티아졸론(OIT)’ 함유 공기청정기 조사결과 “위해성이 그리 크지 않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환경부가 위해 우려제품을 조사하고, 제조사와 실험결과를 발표한 것은 인정할만하다”면서도 “문제는 제조사 현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서둘러 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15일 환경부가 뿌리는 방향제 등 58개 제품에 독성물질 사용 금지를 처음으로 결정했다.환경부는 국민건강 위해 방지를 위해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 물질로 사용된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 성분을 스프레이형 제품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였던 주요 성분이다. 이미 환경부가 2012년 9월 흡입독성을 판정해 유독물로 지정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번 결정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선 ‘뒷북대처’라는 원성이 자자하다. 환경부가 유독성분 검출 보고서를 2달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오늘 아침 뿌리고 나온 방향제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있다면?.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에 일부 스프레이형 방향제 등 58개 생활화학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다량 검출됐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했다. 조사 대상은 방향제 20개, 탈취제 26개, 코팅제 12개로 여러 품목에서 유독성분이 나왔다. 그러나 환경부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처벌을 미루고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 ‘MIT’ 124ppm 검출MIT는 2012년 9월 환경부가 흡입독성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식품음료의 당 함유량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쿠르트가 당줄이기 캠페인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야쿠르트는 당줄이기 캠페인 대표 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와 윌 저지방 2종이 ‘소비자가 뽑은 2016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소비자가 시장에서 친환경상품을 선택하여 녹색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2008년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전국 20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시민들이 후보 제품 선정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 세계 어린이들의 간식 ‘킨더 초콜릿’이 유해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독일 소비자 단체로부터 발암물질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또 어린이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된 칠레에서는 판매 금지 조치를 당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어린이 간식에서 계속되는 유해성 논란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킨더 초콜릿’이 독일에서 유해 논란에 휩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한 소비자 단체의 자체조사 결과 ‘위험 수준’의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다.이날 인디펜던트 등은 “독일음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코웨이가 정수기 중금속 검출과 관련해 환불·교환에 나섰다.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 해명에 동원해 유해성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코웨이는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4일 "지난해 여름 니켈 검출사실을 인지한 후 정수기 내 니켈 발생량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물질의 유해성 여부가 관건이라고 생각해 소비자들에게 고지를 못한 것은 회사의 책임이 크다"며 "개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공기청정기 필터에 인체유해물질인 OIT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업체인 쿠쿠전자와 대유위니아의 대응방식이 달라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MBC는 지난 15일 5개 공기청정기 필터와 차량용 공기필터를 공주대 환경분석실에 의뢰, 분석한 결과 2개 회사 필터에서 옥타이리소씨아콜론(OIT)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쿠쿠전자와 대유위니아의 제품에서 검출된 것으로, OIT는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클로로메탈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 성분이다. 호흡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흡입 시 호흡기 질환 및 장기손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도가 ‘진짜’ 제주 화장품 감별에 나서 뷰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제주도는 지난달 1일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제주도 인증을 받은 제품에만 ‘COSMETIC CERT JEJU’ 마크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마크는 ‘확실한 제주산 화장품’이란 뜻이다. 제주도 측의 인증제도 도입은 과도한 제주도 마케팅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인증 총력전에 나섰다. 제주 인증 마크가 소비자에게 주는 성분 공신력과 마케팅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편에선 제주 이미지를 내세운 화장품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누피는 자지 말라고 하고, 암소는 자라고 부추긴다. 최근 없어서 못판다는 ‘스누피 커피우유’와 ‘슬로우 카우’ 이야기다.GS25의 PB상품인 ‘스누피 커피우유’ 1팩의 카페인 함유량은 237mg이다. 한 에너지음료 브랜드(46.9mg)의 약 5캔에 달하는 카페인 덩어리인 셈이다. 귀여운 포장패키지만 보고 구매했다가 다음날까지 잠을 못 잤다는 피해사례(?)도 심심찮게 보인다. 일부 편의점엔 ‘카페인 함량이 매우 높으니 구매 전 주의’를 요하는 경고문까지 나붙었다.‘고카페인’ 음료 열풍이 부는 가운데 정면도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백두산 백산수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농심은 백두산 백산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7%(닐슨코리아 기준) 성장한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이는 생수시장 주요 브랜드 중 최고의 성장률이며, 전체 생수시장 성장률 12%와 비교해봐도 3배가 넘는 수치다. 분기 누적매출로는 제주 삼다수가 45.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백산수(6.8%), 아이시스8.0(5.2%)이 각각 2, 3등을 기록했다.백두산 백산수는 2015년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환경부가 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을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30곳의 초등학교에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레탄트랙 25개 중 13개가 한국산업표준(KS) 납 기준치 90mg/kg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대상 초등학교 30곳 중 25곳은 인조잔디와 우레탄트랙이 모두 설치됐으며, 5곳은 인조잔디만 있다.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의 유해성 여부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즈음이면 전국의 포구는 미식가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겨울이면 한껏 기름기가 오르는 생선이며 조개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걸음으로 유명식당 문턱이 닳는다. 도루묵이며 숭어 등등 겨울이면 맛이 드는 여러 해산물 중에서도 최고의 맛을 꼽으라면 단연 굴과 대구가 아닐까. 향긋한 굴구이와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대구탕 한 그릇이면 코끝을 얼리는 차가운 겨울 바람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 거제는 굴구이와 대구요리 등 싱싱한 겨울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별미 여행지다. 별미여행의 시작은 거제면 내간리에 자리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평균적으로 컴은콩두유 제품이 흰콩두유보다 칼슘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품에 따라 당류의 함유량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16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두유 12개과 대형유통점 PB제품 2개 등 총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당류, 칼슘 등 영양성분, 표시실태, 안전성, 가격 등을 시험·평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실험은 많은 사람들이 식사대용 등으로 두유를 섭취하고 있기에, 제품별 영양성분 비교 등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실시됐다.이날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숙취 해소를 도와주는 ‘해장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술자리 다음날에는 콩나물국, 북엇국 등 따뜻한 맑은 국물로 속을 달래는 것이 제격이지만 이른 아침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제대로 해장을 하고 출근하는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음료 업계에서는 숙취해소음료부터 포만감 있는 스무디까지 바쁜 직장인들도 간편히 휴대하며 숙취를 해소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숙취 해소는 물론 음주 후 장 건강까지 챙겨 주는 숙취해소음료 송년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