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쟁자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최대 1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후보는 45%의 지지율로 33%를 기록한 트럼프 후보를 1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는 지난 18~22일 미국 전역 유권자 1115명을 대상으로 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포인트다.매체는 제3당 후보까지 포함할 경우 클린턴과 트럼프 후보는 각각 41%와 33%의 지지율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경제민주화의 아이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본소득’을 강조하며 정치색채를 보다 ‘좌클릭’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제민주화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정치권은 풀이하고 있다. 경제민주화는 사회 전체의 ‘고른 균형 분배’를 골자로 하고 있다. 7일 오전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진행된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 축사를 통해 “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우리나라 의회에 기본소득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우리 미래를 위해서, 기본소득의 개념이 무엇을 지향하는 것인가 정도는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사위크] 나는 자꾸 뭔가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 묵은 전화번호부를 뒤적거려봐도/ 진보단체 사이트를 이리저리 뒤져봐도/ 나는 왠지 무언가 크게 잃어버린 느낌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공단 거리를 걸어봐도/ 촛불을 켜봐도, 전경들 방패 앞에 다시 서봐도/ 며칠째 배탈 설사인 아이의 뜨거운 머리를 만져봐도/ 밤새 토론을 하고 논쟁을 해봐도/ 나는 왜 자꾸 뭔가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까//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분명히 내가 잃어버린 게 한 가지 있는 듯한데/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오는 4월 13일이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인지는 알고 있지? 출근할 때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입구에서 지지자들이 정당과 후보자의 이름을 외치면서 한 표를 호소하는 모습들을 보면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네. 하지만 난 솔직히 이번 선거에 별로 흥이 나지 않네. 왜냐고?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와 청년실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요 정당들의 선거 공약에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일세. 그나마 일반 유권자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원외 진보정당들인 녹색당과 노동당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선관위 예비후보 1천376명 등록이 화제다. 20대 총선이 두달 남짓 다가온 가운데, 전국 1,400명에 가까운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246개 선거구에 총 1,37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748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1명, 국민의당 89명, 정의당 3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그밖에 원외 정당인 민주당과 노동당이 각각 6명씩 등록을 마쳤다. 녹색당은 4명, 한국국민당은 3명 순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방사 유정란’ 허위·과장 광고 논란을 둘러싸고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갈등을 빚어왔던 홈플러스가 활동가 개인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홈플러스는 지난 10월 1일 카라가 녹색당,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과 함께 개최한 ‘달걀 사유환경 허위·과장 광고 공정거래위 신고 기자회견’에 대해 카라의 활동가 개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카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월 19일 마포 경찰서로 송치됐으며, 지난 11월 9일 카라 측은 마포 경찰서에 출두해 사건에 대한 경위를 소명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뒤늦게 고소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방사 유정란’을 둘러싼 홈플러스와 동물보호시민단체 간 갈등이 좀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등 3개 단체가 홈플러스의 해당제품(Green life 방사 유정란’)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라는 지적을 제기한 뒤 홈플러스는 해당제품을 판매중단했다. 하지만 이후 홈플러스가 ‘카라’의 활동가 개인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홈플러스 “평사도 방사에 포함” vs 카라 “판매중단은 시인 행위”‘카라’와 ‘녹색당’, ‘동물의 권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주 월성1호기의 재가동을 결정한 가운데, 경북 녹색당이 이번 재가동 결정을 철회할 것으로 요구하며 강력하게 비난했다.경북 녹색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은 “‘도민과 국민의 안전을 내팽개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경북 녹색당은 “32년 동안 52회나 가동중단한 월성1호기는 현행 안전기술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삼중수소 같은 방사능 물질의 방출량도 많아 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면서 “경북을 제2의 후쿠시마로 만드려는가”라고 지적했다.또 “원자력안전위원인 조성경씨는 신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500년 원시림인 가리왕산의 나무가 쓰러지고 있다. 단 3일간 진행될 평창올림픽 스키 경기를 위해서 말이다.앞서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스키 경기장을 짓고 있다. 경기장을 짓는데 쓰이는 나무는 500년 원시림인 가리왕산에서 벌목 중이다.강원도의 중봉 알파인 경기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가리왕산에 스키장을 건설하기 위해 잘라져야 하는 나무는 5만8,516그루에 달한다.그러나 강원도가 복원계획을 수립하면서 이식하겠다고 한 나무는 고작 181그루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가리왕산을 지키는 아름드리
4월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이 23일 마감됨에 따라 사실상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를 밝힌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등록 접수를 마감 결과를 보면, 전국 246개 지역구에 927명이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총선 지역구 평균 경쟁률은 3.77대 1이고, 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경쟁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