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가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 네트워크망을 손본다.25일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6개 거점국가로 나눠 구축된 해외 정보네트워크 망을 3개 지역, 6개 국가로 확대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주요 해외건설 시장인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중동 3개 지역에 인프라협력관이 설치돼 각 대륙별 사무국 역할을 한다. 지역을 총괄할 협력관은 각각 인도네시아(아시아), 페루(미주), UAE(아프리카‧중동)에 설치된다.이와 함께 추가 6개 거점 국가(인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탄자니아, 멕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사들의 새 먹거리로 상가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중견사부터 대형사까지 주력 사업인 아파트처럼 브랜드를 붙인 상가가 연이어 부동산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주택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투트랙 전략 펼치는 반도상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설사는 시평 44위의 반도건설이다. 건설사 가운데는 이례적으로 복수의 상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런칭한 ‘카림애비뉴’에 이어 지난달 ‘유토피아’를 공개했다.반도건설이 2개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친서를 보냈다. 전달자는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장 겸 광주대교구 교구장(대주교)이다. 교황청 특사로 파견된 김희중 대주교는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며 교황을 직접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친서의 내용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선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중재를 요청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오랜 갈등 관계에 있던 미국과 쿠바가 교황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후 2014년 1
아랍지역 문화 및 여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파격적인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6회 아랍영화제를 통해서다.이슬람 문화권 내 여성의 지위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올해 상영작들은 히잡으로 대표되던 기존의 아랍 여성의 이미지와 차별화된 주체적인 아랍의 여성상을 제시한다. 아랍의 떠오르는 신예 여성감독 영화부터 여성의 일상을 섬세히 다뤄온 이집트 거장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여성주의 영화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아랍의 켄 로치,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3·1절인 1일 “불의는 정의를 이길 수 없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며 “우리는 비폭력과 인내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했는지 이미 확인했다. 이 성과를 마지막까지 지켜나가자”고 밝혔다.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8년전 우리 민족의 3·1절 운동은 전 세계 피압박 민족의 모범이었다”며 “중국의 5·4운동, 인도의 무저항 운동, 이집트의 반영자주운동, 터키의 민족운동 모두 우리 3·1운동의 영향을 받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지금 헌법을 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이집트와 손을 잡게 됐다. 두산중공업이 이집트에서 수주를 따낸 것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두산중공업은 이집트 국영발전사인 UEEPC(Upper Egypt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와 CEPC(Cairo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로부터 터빈 및 발전기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NOA, Notice of Award)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1600억원이다.두산중공업은 UEEPC가 건설하는 아시우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이슬람국가(IS)가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조직도 현황이 공개돼 화제다.지난달 29일 IS는 건국 2주년을 맞아 인스타그램 등에 자신들의 조직도 현황을 공개했다.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IS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에 사실상 본부 또는 지부를 두고 있으며, 7개국에는 비밀부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S는 시리아와 이라크 등 2개국이 주요 관리(Major Control) 국가임을 알렸다. 또 중간 관리(Medium Contr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유엔(UN) 세계 중소기업의 날(UN SME Day)’이 제정될 전망이다.중소기업청은 지난 1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ICSB-UN 중소기업장관회의에서 세계 7개국 중소기업 담당부처 수장들이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UN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ICSB-UN 중소기업장관회의는 ICSB 61차 콘퍼런스에 포함된 세션이다. 우리나라에선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했다.이날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요청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이집트, 쿠웨이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및 이집트 국제협력부와 총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두 협약식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오후 UN본부에서 열렸다.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부와 이집트 국제협력부는 장관급 부처로, 각각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정책 총괄과 이집트 대외 협력 총괄을 담당한다.한·인도네시아간 교역은 작년 기준 237억달러 가량으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제12위 교역국이다. 그 외 교역 및 투자 등 분야에서 양국은 긴밀한 경제협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및 KOTRA와 함께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요르단 암만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전력분야 중소기업 9개사와 동반으로 중동지역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이번 수출촉진회는 수출이 유망한 전력분야 중소기업들과 함께 해당 국가에서 현지 바이어에게 직접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을 협상할 수 있는 자리를 개최하는 한전 주도형 해외시장 개척사업이다.한전은 이번 수출촉진회에 요르단 및 이집트의 전력기관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 총 200여명을 초청해, 한전의 스마트그
국내 유일의 아랍권 영화제, 제5회 아랍영화제가 7일간의 아랍 축제를 알리는 개막식을 5월 26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했다. 오후 6시 30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한국에 소재하는 주한 아랍 대사, 외교관 그리고 설훈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아랍 친선 인사들이 참석하여 국가 행사로서의 의미를 공고히 했다.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인 모하메드 슈라이비 주한모로코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5회 아랍영화제의 성대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모하메드 슈라이비 주한모로코대사는 “아랍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럽 현지에서 각국의 미디어를 초청, 티볼리 에어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시승행사에는 유럽 주요국 기자단은 물론 현지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의 프레스 콘퍼런스 및 시승행사가 2차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플랫폼의 두 번째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요구되는 전천후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타깃 시장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지중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뉴시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밤 11시 9분경 파리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 MS804기가 착륙 예정 시간 30분 남기고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해당 여객기는 카이로공항에 19일 오전 3시 15분경 착륙할 예정이었으며, 여객기 내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현재 이집트와 프랑스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고려해 추락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에 따르면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될 국내 유일의 아랍권 영화제, 아랍영화제가 ‘안녕, 아랍’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상영작들을 공개했다. 특히 상영작 15작품 중에는 달라지고 있는 아랍의 모습을 대변하듯 여성감독들의 작품이 개막작을 포함해 세 작품이나 포진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올해 아랍영화제는 낯선 아랍만큼이나 낯선 아랍여성의 삶에 주목한다. 아랍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그녀들은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아랍 여성감독들도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활발히 작품활동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이집트의 항공기 피랍이 정치적인 이유나 테러가 아닌, 단순히 개인의 사적인 이유일 가능성이 제기됐다.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여객기를 납치범 이브라힘 압델 타와브 사마하가 전 부인과 연락하기 위해 납치극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대학에서 수의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알려졌다.가디언은 이 남성이 키프로스에 살고 있는 전 부인에게 전해달라고 아랍어로 적힌 쪽지를 비행기 밖으로 던졌다는 목격자의 발언을 인용해 개인적 사유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익명의 키프로스 정부 관계자의 “이 남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국내에서도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A씨(43)가 22일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광양에서 거주하고 A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브라질에 출장을 갔다 왔다. 16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유전자 검사(PCR)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관을 광양으로 급파해 귀국 후 동선과 출장 동행자 정보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지카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37.5℃ 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최근 뎅기열 감염 환자 유입이 크게 늘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다음으로 국내 확산이 가장 우려되는 감염병이 뎅기열일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주재진 질병관리본부 보건 연구관은 “한국의 기후 변화와 동남아를 방문한 여행객의 증가 등 다른 여러 요인을 고려할 때 뎅기열이야말로 앞으로 가장 우려해야 할 감염병”이라고 4일 밝혔다.위의 내용의 논문을 주재진 보건 연구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격월간 발행하는 영문학술지(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 최신호에 발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 중인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롯데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집트의 관광사업 진출 및 투자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이집트는 2015년 기준 인구가 8,850만명이며, 이 중 1/3이 20~39세로 비교적 젊고 큰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가처분 소득 역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평균 14% 이상 성장하며 시장의 매력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고대문명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20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올해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신증권은 연초 이후 주요 40개국의 증시 등락률을 이달 16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그리스 증시가 23.51%나 떨어졌다고 18일 밝혔다.뒤를 이어 이탈리아(-20.83%), 중국(-19.85%), 이집트(-17.88%), 홍콩(-16.90%), 일본(-15.65%) 등도 15%를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등도 10%대의 하락률을 나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 백신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는 녹십자와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용역사업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시작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이다.이 백신은 ‘대유행전단계 백신(pre-pandemic vaccine)’으로 개발됐다고 녹십자는 설명했다.대유행전단계 백신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