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상위 건설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KCC건설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 달 간 신규 영업마저 할 수 없게 됐다. 덩달아 ‘볼트 빼먹는 건설사’라는 이미지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화 터널 붕괴 원인, ‘록볼트’ 부족한 상패터널올해 하반기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터널’. 무너진 터널 안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울렸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사고 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하 삼화페인트)이 실적 부진에도 대주주인 김장연 대표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화페인트는 기준에 따라 책정되며, 동종업계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화페인트의 실적은 최근 2년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4년 458억원에서 지난해 317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34% 하락한 161억원에 불과했다.더 심각한 건 매출 또한 동반 하락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삼화페인트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천연유래 소재와 발효․효소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사업에 나선다.CJ제일제당은 8일 화장품 원료 전문 브랜드 ‘엔’그리디언트(N’gredient)를 선보이고 국내 및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엔’그리디언트’의 모든 제품을 천연 유래 원료로 만들고 친환경 발효․효소 기술을 적용해 기존 화장품원료와 차별화했다. 화장품원료는 미백이나 자외선 차단 같은 특정한 기능을 보유한 ‘유효원료’와 화장품의 흡수도나 발림성을 개선해 좀 더 쉽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청라국제업무타운과 건설출자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일부 승소했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청라국제업무타운 주식회사 등 10개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제기한 토지대반환 및 손해배상청구와 이에 대한 반소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청라국제업무타운 주식회사에 910억5100만원 및 이에 대해 2013년 12월14일부터 올해 10월19일까지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20%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청라국제업무타운은 지난 2007년 청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22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 ‘초코파이情 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리온은 이날 펼쳐질 지난 시즌 챔피언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개막 경기를 관람하는 입장객 전원에게 초코파이를 선물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시즌 “우승 할 경우 개막전 관객 모두에게 초코파이를 돌리겠다”는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깜짝 공약에서 비롯됐다고. 오리온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초코파이 6000여 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오리온은 가족 단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0월 셋째 주 현대엘리베이터, 샘표식품, KCC, 한국무역협회 등이 신입직원을 채용한다.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10월 셋째 주 신입공채를 시작하는 대기업, 공기업 신입 공채 정보를 정리했다.현대엘리베이터에서 2017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모집부문은 영업(국내영업, 해외영업 등), 기술(R&D, 설계, 디자인 등), 관리(인사, 구매, 해욍법인 관리 등) 각 부문이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후 인적성 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신체검사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된다. 근무지역은 서울,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종합건설 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부문)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는 10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일명 ‘건설워커 랭킹’)에서 삼성물산이 43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전문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계선(인테리어)이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현대산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쿡방에 이어 집방(집을 꾸미는 내용의 방송) 열풍이 거세지며 셀프 인테리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jtbc, tvN 등 종편과 케이블 채널에서는 다양한 인테리어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단순히 예능 방송의 주제를 넘어 시청자들이 주거공간, 업무공간 등을 꾸밀 때 셀프 인테리어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요가 센터 오픈을 준비중인 강사 박모(31) 씨도 공간 인테리어를 셀프 페인팅으로 완성했다. 페인트는 근처 가까운 대리점에 원하는 색상을 바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정부가 에너지 절약대책을 잇달아 내놓는 등 에너지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학계와 기업체 등 각계에서 건축물 자체 소진되는 에너지와 그 절감 방안이 이슈가 되고 있다. 국내 에너지소비량 대비 건물에너지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24%가 된다고 하니 이런 관심은 당연하다. 특히 건물에서 유리, 창호를 통해 손실되는 건물에너지는 약 40%에 달한다. 즉, 유리, 창호 등과 같은 실내의 건축자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냉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시장에서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상선과 현대증권을 품안에서 떠나보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또 한 번의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이제는 현대그룹 자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7000억원 규모 소송이 마침내 판결을 앞두게 된 것이다. 소송 규모가 큰 만큼, 결과에 따른 득실도 상당할 전망이다.◇ 친구에서 적으로… 쉰들러-현대 갈등사쉰들러그룹과 현대그룹. 둘의 악연은 2000년대 초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만 해도 우호적인 관계였다. 적어도 겉으로는 말이다.2003년 고(故) 정몽헌 회장이 사망했을 당시 현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중공업이 시장의 신뢰 회복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고강도 경영합리화 작업에 본격 나선다.현대중공업은 8일 비핵심자산 매각, 사업조정, 경영합리화 등을 골자로 하는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계획을 발표했다.먼저 현대중공업은 현대차와 KCC 등 보유주식과 매출채권, 부동산, 현대아반시스 지분 등 비핵심자산 1조 5천억원을 매각하고, 임금반납과 일자리나누기(연장근로 폐지, 연월차 소진 등) 등 경영합리화 노력을 통해 90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일부 제품사업의 분사 후 지분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 가운데 88%가 층간소음을 겪고 있으며, 서울시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4월부터 현재까지 2년간 서울시에서 층간소음으로 접수된 민원은 모두 1097건으로 나타났다고 한다.실제로 우리가 공동 주택에서 이웃으로부터 전해져 체감하는 생활 소음은 생각보다 크다. 쿵쿵 요란한 발걸음 소리며 옆집의 청소기 소리, 아랫집의 세탁기 소리의 진동에 집 밖의 자동차소리까지. 이런 실내 생활 소음은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첫 단독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성남 서비스센터에 오픈했다.성남 인증중고차 전시장은 양재동 오토갤러리, 장안평 인증중고차 전시장에 이은 세 번째 전시장으로 성남과 용인, 강남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서울 남부권과 경기지역의 고객에게 최적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운영은 KCC오토모빌이 맡는다.성남 인증중고차 전시장은 신차 전시장과 동일한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총 면적 891㎡(270평) 규모의 실내 전시장 외에 국내 최초로 야외 전시 공간을 갖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내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방송통신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이미지 제고 ▲개인정보 활용 빅데이터산업 활성화 ▲시청자 권익증진 분야에서 진행된다.정책 관련 참고 자료는 방통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 ‘방송통신 정책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응모양식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출자한 블루아일랜드개발(시행사)은 4월 28일(목)부터 29일(금)까지 2일간 ‘청라 더 카운티 2차’의 본격적인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청라 더 카운티 2차’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145필지로 대지면적은 평균 530㎡ 내외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용지매입 후 개별적으로 개별정원, 테라스, 다락방, 옥상정원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가 가능하다. 여기에 건축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수요자들에게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출자한 블루아일랜드개발(시행사)은 오는 3월 2일(수)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더 카운티 2차’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국내 최초 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한 도심형 골프빌리지로 명품조망권과 택지개발지구의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아메리카 코스에 자리잡고 있는 총 145필지로 대지면적은 평균 530㎡ 내외다.앞서 분양한 1차는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고, ‘더카운티 2차’는 입지여건이 더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CC-래미안 인수설’, ‘삼성카드 판매설’ 등 삼성 계열사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이 27일 이에 대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앞서 증권가에선 삼성물산, 제일기획, 삼성카드 등 삼성의 몇몇 계열사에 대한 매각설이 흘러나왔다.이에 따르면 KCC가 삼성물산 주택부분인 레미안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것으로, 삼성 입장에선 민원발생 등으로 기업이미지를 하락시키는 주택사업을 이번에 정리한다는 것이다.또 삼성카드는 중국 안방보험에 이미 팔기로 합의했지만, 현재 부인공시 시효기간 때문에 발표를 미룬 것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자산개발(대표이사 김창권)이 2016년에도 오피스텔 분양사업 및 복합쇼핑몰 신규 프로젝트 착공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전개하며 복합개발업계의 리딩컴퍼니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송도, 동탄 등 신규 프로젝트 본격 궤도먼저 ‘롯데몰 송도’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 분양을 진행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개발 중인 ‘롯데몰 송도’의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2,040실)을 오는 2월 중 분양한다. 롯데몰 송도는 부지면적 8만4,000여㎡(2만5,000여평), 연면적 41만3,000여㎡(12만5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는 정부당국의 판단에 따라 삼성그룹이 이를 어떻게 해소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7일 합병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제 제도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함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과 관련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가 총 10개에서 7개로 감소했지만, 3개 고리에서 순환출자가 강화됐다. 즉 공정위는 양사간의 합병으로 순환출자 고리에 속한 삼성SDI의 통합 삼성물산 지분이 기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각 가정에서 인테리어 시공업자를 불러 집안 상담을 받는 일이 늘고 있다. 집 꾸미는 인테리어 상담이 아니다. 15년 이상 된 아파트에 대다수 설치되어 있는 알루미늄 창호 교체 상담이다. 알루미늄 창호는 재질의 특성상 열효율이 낮고 기밀성능이 떨어져 집안으로 한기가 새어 들어오고 결로도 생긴다.이 때문에 난방비 상승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에 따르면 열적손실을 100으로 봤을 때 창을 통한 손실이 30정도 차지한다고 하며 또 창은 벽보다 6~7배 가량 열 손실이 높아, 단열•기밀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