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호남 4선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정책위의장 역시 호남 4선의 조배숙 의원이 맡는다. 원내 사령탑을 모두 호남 출신 중진의원이 꿰차면서 국민의당의 호남색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박지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동시에 종료됐다.국민의당은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 지도부를 선출했다.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경선에는 주승용·조배숙 의원과 김성식·권은희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특정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호남에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야권 내 ‘비문계’ 인사들이 27일 한자리에 모였다. ‘개헌파’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개헌 논의를 반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협공을 펼쳤다.민주당 내 대선주자인 김부겸 의원은 ‘미완의 촛불 시민혁명, 어떻게 완결할 것인가’란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지방분권’을 핵심으로 한 개헌 논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이날 토론회에는 고용진·김두관·김병욱·김성수·김영진·김종인·박병석·박재호·박찬대·오제세·유승희·원혜영·이언주·조정식·진영·최명길·최운열 의원 등 민주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개혁보수신당(가칭)이 27일 분당을 공식 선언했다. 신당에는 먼저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포함해 30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원내정당 기준 ‘5당 체제’가 출범하면서 정치권 입법 지형도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일단 새누리당이 반대하는 법안도 상임위 통과가 쉬워진다. 개혁보수신당이 야당에 힘을 실어줄 경우를 가정할 때다. 국회선진화법에 명시된 ‘패스트트랙’ 조항에 따르면 상임위 재적위원 5분의 3이상이 찬성하는 안건은 330일 이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신당이 야당과 손을 잡는 경우를 가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오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직에 출마를 선언한다. 주 의원의 러닝메이트로는 4선 중진의 조배숙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출마한다.주승용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있다. 조기 대선과 정계개편이 예고된 엄중한 시점에서 원내 지도부의 역할이 우리당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특히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경륜과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원내지도부가 필요하다는 당내 요구에 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이 원내대표직 출사표를 던졌다. 원내대표직에 출마하는 김 의원의 러닝메이트는 정책위의장직에 출마하는 권은희 의원이다. 김성식 의원은 25일 오후 출마의 변을 통해 “호남, 영남, 수도권을 망라하면서 승리하는 국민의당으로 나아가는 윤활유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의원은 “저는 원내대표가 되면, 말씀드린대로 반수구 반패권 합리적 개혁정권의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촛불민심을 받들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고, 박근혜 정권의 헌법파괴와 실정을 바로잡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3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데 대해 “지금 정치권에 몸담지 않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약간의 거품이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반 총장 측에서 ‘연합’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삶을 과연 그 분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신이 없다”면서 “그런 점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국민도 여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거절한 것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탄핵안을 표결에 부치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확실한 가결정족수가 확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부딪히면서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2중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원내정책회의에서 추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의 긴급 회동 소식이 전해지자 바쁘게 움직였다. 회의 도중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유성엽 사무총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1월에 사퇴해야 한다고 제안한 데 대해 “도대체 왜 민주당이, 추 대표가 이렇게 나가는지 우리는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원내정책회의 도중 추 대표와 김 전 대표의 긴급 회동 소식이 전해지자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식 정책위의장, 이용호 원내대변인, 유성엽 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어제(30일) 야3당 대표 회담에서 탄핵에 목표를 두자고 합의했던 추미애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국민의당은 ‘선(先)총리 후(後)탄핵’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 추천으로 총리를 선임한 이후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 있어야 한다는 기존의 원칙을 선회한 것이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야3당과 (새누리당) 비박계는 탄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로 했지만, 우리 국민의당은 총리의 선임이 먼저 필요하다고 요구를 했었다”면서 “그러나 민주당과 정의당에서는 이번 26일 집회를 보고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입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26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검과 국정조사 대상에 박 대통령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도 국민도 불행해진다”면서 “탈당이든 관련자 법적 조치든 대통령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께서 모든 것을 자백하고 국정을 전면쇄신할 수 있는 혁명적 대책을 내셔야 한다”며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약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하지만 예결위원장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비롯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예산’ 전액 삭감을 예고하면서 예산안 심사가 순탄치 않게 전개될 전망이다.민주당은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된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사업’(1278억원)와 ‘K-Meal 사업’(154억원), 창조경제사업에 편성된 예산 등을 핵심 삭감예산으로 꼽았다. 윤호중 정책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수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까지 국정에 비선실세가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말로만 회자시켰는데 어제 저녁 보도에 의해 그 비선실세가 확인됐다”면서 최씨의 연설문 ‘사전검열’ 의혹에 대해 “중대한 국정농단이고 국기문란 사태”라고 말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이 실체를 밝히는데 국회가 나서야 되고 우리 당이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새누리당의 ‘색깔론’을 비판했다. 새누리당이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휘말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종북’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2003년 ‘대북송금’ 사건을 거론하며 국민의당까지 공격하자 양비론을 펴며 중립을 지키던 박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의 잘못을 꼬집은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의 ‘색깔론’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박 원내대표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우리 당을 향해 느닷없이 ‘민주당 2중대’라고 하더니, 또 17년 전 대북송금 특검 문제에 대해서 4억5천만 달러를 우리가 당시 북한에 송금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면서 “요즘 정진석 원내대표가 정신이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당 회의에서 “김대중 정권은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하기 위해 4억5천만 달러를 김정일에게 가져다 바쳤다”면서 “김대중 정권부터 김정일에게 바친 돈으로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이건 이미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통해서 4억5천만 달러는 현대그룹이 철도 등 북한에 7가지 대북사업 대가로 상업베이스로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색깔론을 좋아하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지만 사실관계를 알고 말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외연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4·13 총선에서 녹색바람을 일으켜 제3당으로 올라선 국민의당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지역 공략으로 ‘제2의 녹색바람’을 노리는 모습이다. 부산·울산·경남특별대책위원회(부울경 특위)를 신설하기로 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충청권의 맹주’인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만난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오는 25일 JP와 회동을 할 예정이다. 회동은 JP가 지난 8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안 전 대표와 냉면이나 먹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담뱃세는 엄청 걷으면서 법인세는 왜 못 올리나.”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에서 정부의 법인세 인사 불가 방침에 대해 비판했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노무현 정부 5년간 적자성 채무는 84조, 이명박 정부 5년 동안에는 93조가 증가했는데, 박근혜 정부는 4년 만에 148조가 증가했다”면서 “적자를 반복하면서도 올해 세제개편안은 세수효과 3000억원 증대 수준의 무책임한 개편안”이라고 지적했다.따라서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국가 가계부가 펑크나는데 (정부는) 공약가계부를 지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23일 풍년으로 쌀 생산량은 증가하는 반면 쌀 소비량이 감소해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상황 개선을 위한 ‘쌀 가격 안정 정책’을 발표했다. 국내 쌀 생산의 중심지인 호남에서 최다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 정책위원회와 농어민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쌀 수급 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윤영일 제4정조위원장, 농해수위 소속 김종회·정인화·황주홍 의원이 참석했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최근 5년간 일조량 등 기상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제2의 일해재단’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자들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거부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까지 계속 이 문제를 안고가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 사건은 원칙과 신뢰를 슬로건으로 내건 박근혜 대통령의 최대 의혹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두 개의 재단이 설립하는 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오는 12일 미국을 방문한다. 같은 기간 김성식 정책위의장의 이란 방문도 예정돼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해당 기간 비상대책위원장 대행에 주승용 의원, 원내대표 대행에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대행에 권은희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박 비대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비대위-전국위-상설위 연석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몇 번 하면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외국을 나간다”며 “같은 기간에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이란 일정이 있어 추석기간에 비대위원장과 정책위의장이 함께 당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다. 이번 국감은 지난 2월 창당한 국민의당이 치르는 첫 국감이다. 소속 국회의원 38명 중 23명이 초선인 국민의당 내에서는 이번 기회에 ‘국감 스타’를 배출해 당 존재감을 높여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국민의당은 지난달 31일 정기국회 및 국감 대비 워크숍을 열었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국정감사 운영기조와 주요 정책 현안 및 입법방향을 논의하고 당 창당이념인 ‘중부담-중복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감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7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국민의당이 ‘DJ 정신’ 적통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지난 4·13총선에서 호남 의석을 석권하고도 하락세를 걷고 있는 호남 지지율에 위기감을 느낀 국민의당이 DJ 정신을 계기로 다시 호남 민심 회복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DJ·노무현 정신 계승을 당 차원에서 선언하고 있는 만큼 ‘DJ 적자’를 놓고 야권 내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경제론 발전세미나’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