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주택투기수요를 잡으려는 정부의 의지가 청약제도에도 반영됐다.국토교통부는 20일 강화된 주택청약제도 개정안을 발표했다. 8.2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다.이번 개정안은 주택청약의 우선순위를 조절하는데 중점을 뒀다.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의 청약조건을 강화한 것이 그 예다. 수도권 기준 청약통장 개설 1년 이상‧납입 12회 이상이었던 기존의 1순위 자격요건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구분 없이 2년‧24회 이상으로 변경됐다. ‘더 절실한’ 주택수요자의 입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이른바 ‘풍선효과’를 우려,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규제지역 외에서 부동산 시장 과열조짐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에 들어가기 위함이다.8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주택시장 과열 정도에 따라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3단계로 규제를 단계화했다. 풍선효과가 있을만한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시켰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정부는 부동산 거래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이번 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8월 부동산대책이 발표됐다. 투기구역 지정·양도소득세 강화 등 고강도 규제가 이어졌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2일 합동으로 마련한 부동산대책을 발표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발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맡았다.◇ ‘투기수단으로서의 주택’ 배격가장 중점을 둔 것은 ‘투기수요 차단’이었다. 김현미 장관은 다주택가구 소유자의 주택거래비율 등 관련 통계자료를 거론하며 높은 투기수요 때문에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이 어렵다고 지적했다.우선 서울 25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새 정부 첫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다한 모양새다. 대책 발표 후 잠시 주춤하던 집값이 3주 만에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정부 단속을 피해 몸사리기에 들어간 일선 공인중개사들도 영업 재개에 나서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서울 재건축의 대명사격인 강남 대치동과 서초 반포동의 아파트 매매 가격도 기존 시세를 회복하는 양상이다. 위기를 의식한 듯 국토교통부는 청약가점제 강화 등 추가 대책을 서둘러 내놓고 있다.◇ 3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값3주 천하일까.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며 야심차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를 향한 건설업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분양 보증 중단이 반대로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분양 보증 ‘손바닥 뒤집듯’… 전문가들 “HUG, 독점권 폐지해야”3일 만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임박했던 지난 16일, 분양 보증 발급을 중단했던 HUG가 ‘6‧19부동산 대책’이 나오자 곧바로 분양 보증을 재개했다. 19일 HUG는 “정부대책 발표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정부가 19일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발표한 부동산대책이다.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집값이 급등하는 원인인 투기 수요를 차단하면서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택가격이 크게 오른 전국 40개 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해 적용하고, 재건축 조합원 주택 공급 수를 3개에서 1개로 제한하는 등의 방안이 담겼다. 대출을 규제함으로써 1,400조에 달하는 가계 부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도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부동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중단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 보증 발급이 나흘 만에 정상화됐다.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이날 정부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분양보증을 재개한다고 밝혔다.부동산 대책이 발표가 임박한 지난 16일 HUG는 분양보증 발급을 중단했다. 정부대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이 이뤄져 발생할 분양계약자의 예기치 못한 피해를 막고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조치였다.하지만 19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이뤄짐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