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장 7-8일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쩐의 전쟁’ 주파수 경매가 경매 시작 이틀 만에 끝났다. 치열한 눈치작전 없이 조기 종료한 것으로, 선택지가 많았던 만큼 경매에 참여한 이동통신사들이 과열경쟁 대신 각자 이득을 보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평가다.◇ 이전 주파수 경매보다 현저히 낮은 경쟁미래창조과학부는 주파수 경매 이틀째인 2일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그 결과 KT가 B블록(1.8GHz 대역 20MHz)을, LG유플러스는 C블록(2.1GHz 대역 20MHz)을, SK텔레콤은 D·E블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김한길 의원과 천정배 공동대표 등의 공천을 확정했다.14일 오전 국민의당은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체 23개 지역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안철수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 천정배 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박지원 의원 지역구인 전남 목포를 각각 단수추천하고 공천을 확정했다.안산상록을의 김영환 의원이 빠진 것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안산벨트를 형성해서 김영환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선거운동 전략 등을 확보하기 위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송호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영입 의사를 밝혔다. 그는 25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호창 의원이 전화기를 꺼둔 채 전화를 안 받고 있지만 연락하려고 한다”면서 “지금 심경에 대해 물어보고 함께 의논하고 싶다”고 말했다.송호창 의원은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하위 20% 컷오프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달받았다. 사실상 공천 배제다. 이로써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시의 재선 도전은 어렵게 된 상황이다. 이에 송호창 의원은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에게 “의정활동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발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가 공개됐다.24일 더불어민주당은 하위 20% 컷오프 현역의원 평가를 통해 지역구의 5선 문희상 의원, 4선 신계륜 의원, 3선 노영민·유인태 의원, 초선 송호창·전정희 의원, 비례대표 김현·백군기·임수경·홍의락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컷오프 명단에 포함된 10명 중 선수가 가장 높은 5선의 경기 의정부갑 지역구를 둔 문희상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중진 인사다.4선의 서울 성북을 지역구 신계륜 의원은 14대 국회를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송호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그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24일 발표한 하위 20% 컷오프 대상에 포함됐다. 공천 탈락으로 재선 도전은 어렵게 됐다. 물론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국민의당에 합류해 다시 공천 경쟁에 나설 수는 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하지만 명분이 약하다. 당초 안철수 대표가 더민주를 탈당할 때만 해도 송호창 의원은 “고민하고 있지 않다”며 동반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도리어 “분열해선 안 된다고 설득하면서 (안철수 대표의) 탈당 사태
[시사위크] 서울의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 날씨는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이 나타났다. 대관령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졌고, 춘천은 영하 20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병원(63·전 나주남평농협조합장) 제23대 농협중앙회장 당선자가 취임도 하기 전에 악재에 휘말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가 이번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서다. 수사 초점은 함께 회장 선거에 나섰던 최덕규(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후보자의 불법 선거운동 여부지만, 법원이 김병원 당선자에게 책임을 물을 경우, 당선 무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중앙선관위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두 가지다. △최덕규 후보가 12일 오후 결선투표 직전에 ‘김병원 후보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동반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송호창 의원은 15일 한 언론을 통해 “지금까지 두 초선(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에게 분열해선 안 된다고 설득하면서 (안철수 의원의) 탈당 사태를 막으려고 애를 썼다”고 밝힌 뒤 본인의 탈당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다. 탈당 안 한다”고 말했다.실제 송호창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의왕시와 과천시를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의원실 관계자도 “현재로선 탈당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선 송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분당 신도시 면적(19.6㎢)의 2배 규모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이 12월 14일(월)부터 해제된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 38.948㎢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국토부가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149.455㎢)의 26.1%에 해당된다. 지역별로는 국토부가 지정한 허가구역 중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과천시의 허가구역이 모두 해제되며, 대전시 유성구 일부, 부산시 강서구 일부, 하남시 일부 지역이 해제된다.반면 중앙행정기관 이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올해 국회 본회의 개근상은 몇 명이 탈 수 있을까. 가 참여연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회감사전문사이트 '열려라! 국회'에 기재된 본회의 출석부를 확인한 결과, 올해 1월1일부터 12월2일(12월9일 본회의 제외)까지 열린 본회의 46회 동안 100%(청가 포함) 출석한 의원은 전체 294명 가운데 5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비율에서 17.0%에 불과한 셈이다.◇ 야당, 공무원연금개혁안 반발로 집단 결석… 34명 아쉽게 개근 놓쳐새누리당에선 157명의 의원 가운데 30명(19.1%)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충청남북도, 강원도, 경북북부, 경남서부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곳이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또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눈, 남부지방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밤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도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 1시 현재 서울지역은 5.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경기도 과천에 사회인 야구장이 생긴다.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과천 서울대공원에 위치한 북돌이동산 부지 일대를 가족형 스포츠테마 공원으로 조성하고, 사회인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복돌이동산은 수영장, 테니스장 등으로 사용했으나 낮은 이용률과 수익성 감소로 지난 2004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장기간 유휴시설로 시설이 노후화되고 전면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송호창 의원은 복돌이동산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관계자들과 논의해 사회인 야구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2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전국 25개 아동복지시설의 문화예술 동아리가 모여 공연을 선보이는 ‘제8회 아트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지난 1년간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받은 25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과 교사, 가족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아동복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트드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전국 아동복지시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트드림 페스티벌’은 1년 동안 각 팀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성과를 공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경기서남부권의 숙원사업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기본계획수립의 마무리를 앞두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회의원 모임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추진의원모임’이 23일 국회에서 사업추진 현황보고를 받았다.이와 관련,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기본계획수립사업은 당초 8월 내에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수렴이 길어지면서 올해 배정된 기본설계예산의 집행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말 여야 의원의 각고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7일 밤 10시경 관악산에 화재가 발생해 세 시간만에 진화됐다. 임야 5,000㎡가 화재로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기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20분경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종합청사 인근 관악산 중턱 해발 400m 지점에서 발생했다.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하고 펌프차를 비롯해 화재진압 장비와 소방대원 등 인력 77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바람이 심하지 않아 화재는 발생 세 시간인 새벽 1시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시사위크 = 차윤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브이월드) 고도화 사업을 통해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 지금까지 브이월드에서 제공되었던 3차원 공간정보는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지자체 등 38개 시(市) 지역이었으나, 이번에 과천시, 제주시 등 21개 시를 추가해 총 59개 시에 서비스하게 됐다. 브이월드의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하면 국토·도시계획은 물론 도로건설 시 현장방문을 하지 않고도 기본계획 수립을 할 수 있으며, 사이버 국토를 활용한 교통, 물류,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엠디아카데미(총재 박연우, mdacademy.co.kr)가 오는 16일(목) 19시 경기도 과천시 소재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엄마아빠와 함께 배우는 풀뿌리 무료경제강좌 '박연우 박사의 과천시민 경제교실' 무료강좌를 실시한다.엄마아빠와 함께 배우는 '박연우 박사 경제교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한 재능기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원리를 쉽게 풀이해 주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정보와 정책, 기업경영분석 등 생활경제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풀뿌리 경제강좌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다. 코오롱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뒤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이다. 시간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재계 23위였던 코오롱은 경영 위기를 이유로 정리해고라는 칼을 꺼내들었다. 이후 정리해고 대신 임금을 30% 삭감하기로 합의했지만, 2005년 2월 코오롱은 끝내 정리해고 칼을 휘둘렀다.코오롱이 휘두른 정리해고 칼은 4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을 ‘희망퇴직’이란 이름으로 내쫓았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코오롱은 성에 차지 않았는지 78명의 노동자를 강제로
[시사위크] 아이들에게 미술관은 즐겁고 재미난 놀이터다. 회화든 조각이든, 고미술이든 현대미술이든 미술관의 모든 작품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한다. 작품을 해설해주는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자기만의 해석을 한다. 아이들을 틀에 가두지 않으니 마음대로 구경하고 생각하며 학습한다. 그래서 미술관 여행은 놀이면서 교육이다.미술관 여행에서 첫손에 꼽는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다. 너른 옥외조각장과 산책로,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매력은 건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가 세월호특별법 대치와 함께 ‘식물국회’,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지도부가 총출동 하며 추석 여론전에 나섰다.5일 새누리당 지도부는 소외계층 봉사활동과 일선 소방서를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섰고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귀향인사를 드리는 행사를 가졌다.민족대명절인 추석은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모이게 된다. 이에 풍성한 추석 밥상과 함께 가족들은 대화의 꽃을 피우면서 자연스럽게 여론형성이 이뤄지기도 한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매년 명절때마다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