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의 공소시효는 6개월고 오는 13일 시효가 만료된다. 현재까지 검찰은 23명의 현역의원들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고, 추가 기소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기준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이 기소한 의원은 정당별로 새누리당 10명,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명이다. 유형별로는 기부 등 금전관련 위반이 11건이었고,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선거운동 8건, 사전선거운동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 사전투표가 7일 시작됐다. 이날 사전투표는 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시·군·구에 마련된 252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 날인 9일 현역 의원을 포함한 대의원 9천여 명의 투표까지 합쳐 일괄적으로 공개된다.이날 사전투표에는 선거인단 34만여 명 중 33만여 명이 참여한다. 때문에 당 지도부 선출 결과는 사실상 오늘 투표에 달렸다고 해도 무방하다.또한 이날부터 8일 양일간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 역시 전대 당일 유효 투표수 대비 30% 비율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사실상 정치 활동 재개를 알렸다. 그는 2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42주기 열반대재에서 추모사를 통해 “마음을 비우고 총선을 치렀는데도 패배했다”고 토로하며 ‘일심상청정 처처연화개(一心常淸淨 處處蓮華開)’를 강조했다. 이는 상월원각대조사의 법어로, 한 마음으로 늘 깨끗이 하면 곳곳마다 연꽃이 핀다는 의미다. 김무성 전 대표는 “저부터 마음에 쌓인 먼지를 조금이나마 털어내겠다”고 말했다. 대표 시절 박근혜 대통령과 껄끄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새누리당의 지역구 당선자 면면을 살펴본 결과, 공무원 출신이 46명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전체 지역구 당선자가 10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이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이 22명으로, 행시가 새누리당 정치인 최대 등용문으로 올라선 모양새다. 행시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공직자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대표적 케이스는 최경환 당선자다. 위스콘신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국가재정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의 7차 공천심사결과에서 이른바 친유승민계로 통하는 4인방이 모두 공천에서 배제됐다. 수도권 중진인 이재오 의원도 함께 컷오프 됐고, 황우여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사실상 험지로 보내졌다.15일 오후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7차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했다.컷오프된 현역의원은 김희국(대구 중남구), 류성걸(대구 동구갑), 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이재오(서울 은평구을), 진영(서울 용산),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호옹진),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