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춘’이 선정한 미국 내 ‘최고의 직장’(the country's Best Companies to Work For) 랭킹 100위에서 ‘구글’이 1위로 뽑혔다. 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뽑힌 구글은 △수준 높은 공짜 간식 △이발 △빨래 서비스 같은 고급 특권으로 유명하다.단지 수준급 직원복지만이 선정 배경은 아니다. 다양한 개성의 직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구글의 ‘1위’ 타이틀은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일하기 좋은 환경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철강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생산공정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며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제철소, 기술연구원,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이종석 교수) 산학연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이는 그동안 포스코가 자체 기술연구원뿐만 아니라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수 천 개에 달하는 위탁과제를 운영하며 공고히 한 산학연 체계가 이뤄낸 쾌거다.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고, 하루하루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 기업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다. 실패한 기업은 순식간에 도태되고, 성공한 기업은 수명연장은 물론 한층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게 된다.50년에 가까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포스코 역시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포스코는 올해 초 시무식을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해’를 다짐했으며, 이를 위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경쟁사와의 수익력 격차 확대, 그룹 사업구조조정 지속,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2014년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던 솔루션마케팅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포스코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 불황을 극복하고 판매시장을 고도화하기 위해 솔루션마케팅2.0 추진에 나섰다.지난 21일 포스코센터에서는 ‘솔루션마케팅 점프업(Jump-up) 다짐대회’가 열렸다. 오인환 사장 주재로 열린 이날 다짐대회에서는 이덕락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의 ‘솔루션마케팅2.0 전략’ 발표에 이어 철강사업본부 임직원의 솔루션마케팅 점프업 다짐선언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포항과 송도를 생중계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무려 41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열흘만에 줄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CNN은 1월 31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11일간 41건에 이르는 소송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7일 서명한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소송 급증의 원인으로 분석했다.‘반(反)이민 행정명령’을 이슬람권 7개 나라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것을 골자로 한다. ‘무슬림 테러 위험국가’ 7곳의 국민에게 비자 발급을 일시중단하고, 테러위험국가 출신 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포기했다. 김승연 회장은 국내 대기업 회장으로는 유일하게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20여년간 친분을 유지해 온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립자가 트럼프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 회장을 초청 대상자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001년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식에도 미국 공화당 측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이 기독교 교계에서 사이비 종교로 분류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 제기에 반박했다. “가는 곳마다 사진을 함께 찍자는 요청을 받으며, 거의 대부분 응한다”는 것. “그런 상황에서 유엔 직원이 이들의 신원이나 소속기관을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유엔 측의 설명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8일 발표문을 내고 “반기문 총장은 김남희 대표를 전혀 모른다”면서 “그 여성이 누구인지, 어디 소속인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기독교 교계에서 사이비 종교로 분류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관련 단체의 홍보 영상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해당 영상은 28일 CBS에서 방영됐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활동상을 담은 홍보 영상으로, 반기문 총장이 김남희 대표와 함께 등장한다. 김남희 대표는 신천지의 유력 후계자로 알려져 있다.특히 IWPG에 따르면, 김남희 대표는 U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면서 더욱 발전해왔다. CEO를 비롯한 임원 등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기업문화로 정착되어 왔다.포스코는 매월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임원들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 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리차드 고완(Richard Gowan)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가장 신랄하게 비판했던 평론가 중 한 명이다. 한때 그는 반기문 총장을 ‘바보’(chump)라고 꾸짖었고, ‘아첨꾼’(poodle)라고 비판했다. 그랬던 리차드 고완이 반기문 총장에 대한 마지막 글에서 “유엔의 따뜻한 환송”(Fond Farewell)이 필요한 이유를 말해 관심을 모았다.12일(현지시각) 미국의 정치전문지 WPR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비준시키기 위한 반 총장의 노력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유엔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JW중외제약(대표이사 회장 이경하) 영업사원이 거래처 병원을 방문했다 여직원 샤워실 몰카를 촬영한 혐의로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은 해당 직원에 대해 해고 조치했지만, 거래처로부터 신뢰가 추락한 상황이라 매출에 타격을 입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개인의 일탈, 회사 차원 영향 없을 듯”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약품 영업을 담당하는 JW중외제약 신입사원(수습사원) A씨는 지난달 초 거래처인 양천구 소재 한 대형병원을 찾았다가 여직원 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매년 주최하는 ‘기술인의 축제’ 포스코패밀리 기술콘퍼런스가 지난 25일 포스텍과 RIST에서 개최됐다.1998년에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 콘퍼런스는 포스코그룹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의 장으로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계열사, 고객사, 공급사, 대학 및 연구기관이 함께 참석했다.1일차 콘퍼런스 개회식에서는 권오준 회장의 개회사와 3M 신학철 수석부회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권오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글로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출마 후 처음으로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다.CNN과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서 “열띤 토론 중에 그리고 여러 사안 대해 얘기하다가 때로는 올바른 단어를 고르지 않거나 잘못된 말들을 할 때가 있다”며 “믿건말건 난 후회한다. 정말로 후회한다. 특히 이 말들이 개인적 고통을 일으킨 경우에 대해 그렇다”고 말했다.다만 ‘후회하는’ 발언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트럼프는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의 대권을 거머쥐기 위한 ‘100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대선후보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초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중서부의 제조업 지대)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이곳의 승패가 전체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은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 전당대회 다음날인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버스 투어를 시작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부통령 후보 팀 케인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가 한국 여성 최초로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지난 19일 오후 3시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인도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회장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 주최로 열렸다.파타사니 회장은 “김남희 대표는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24차례에 걸쳐 전 세계 100여개 국가를 순방하며 세계 여성과 청년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질적인 인류 평화에 기여했다”면서 이는 간디가 주창한 비폭력 평화주의와 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세종공업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세종공업은 지난 19일 창립 40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울산 KBS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세종공업 임직원과 가족 등 1500여명이 함께했다.세종공업이 새롭게 선포한 비전은 ‘2023 GREAT 3’다. G는 ‘Green(친환경)’, R은 ‘Rapid Customer Expansion(글로벌 신규고객 확대)’, E는 ‘Emission Control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신제품을 공개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과 일상에서 필요한 기능을 채택하면서도 가격거품은 뺐다. 게다가 다용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기본으로 제공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반향이 예상된다.팬택(대표이사 정준)은 22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 행사를 갖고‘SKY’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IM-100(모델명: IM-100S/K)’을 공개했다.‘IM-100’은 오는 30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4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철강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WP제품이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WF(월드 퍼스트) 제품’,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WB(월드 베스트) 제품’, 고객 선호도와 영업이익률이 모두 높은 ‘WM(월드 모스트) 제품’ 등을 총칭하는 말이다.포스코는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WP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 WP제품은 일반제품에 비해 이익률이 10%가량 높다.대표적인 WP제품으로는 자동차강판이 있다. 포스코는 중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IWPC 5G 워크숍’을 개최한다.KT는 “이번 워크숍에서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 및 글로벌 활동계획을 소개하고,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및 평창동계올림픽 5G 서비스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IWPC(International Wireless Industry Consortium)는 1998년 반도체 개발 및 제조기술 산업화를 위해 설립된 컨소시엄으로 현재는 무선과 관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시장에 내놓은 신형 세탁기 ‘애드워시’로 현지서 호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영국의 IT 전문매체인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애드워시에 대해 혁신적이고 유용한 기능, 세탁기 성능, 경제성이 조화를 잘 이룬 제품이라며 별 다섯 개 만점을 부여하고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 선정했다.‘트러스티드 리뷰’는 지난 2014년부터 제품의 평점을 별 개수(5개 만점)로 매기기 시작했지만, 그간 세탁기 부문서 만점을 받은 제품은 재작년 독일 밀레 사의 WMR 560 WPS가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