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한국영화들이 극장가를 가득 채운다. 누아르부터 코미디, 로맨스까지 장르도 다양해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관객을 찾는 영화는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뭉친 범죄 액션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이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이라는 인생 역전 사업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액션영화다. 국내 최대 관광지이자 항구도시 강릉을 배경으로 두 조직 간의 치열한 대립이 쫄깃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세상을 떠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역사의 죄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3시간여 만에 이용빈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고 수위 조절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용빈 대변인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강제 진압에 가담한 역사의 죄인”이라며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지
배우 전종서와 손석구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로 극장가를 ‘설렘’으로 물들인다. 누구나 공감할 법한 솔직하고 특별한 로맨스로 다채로운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 두 남녀가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립영화 ‘비치온더비치’ ‘밤치기’ ‘하트’ 등 여성의 사랑과 욕망에 대한 거침없고
성찰배경: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기는 하지만 101세를 맞이했어도 여전히 올곧은 삶을 이어가고 계신 철학자 김형석(1920-현재) 연세대 명예교수께서 최근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표명하였다고 사료됩니다. 그런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현직 변호사가 곧바로 SNS에 단지 자신의 견해와 다르다고 해서 김 교수를 겨냥해 “이래서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는 옛말이 생겨난 것”이라고 언급하며 활동 나이를 ‘80세’ 정도로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합니다. 그런데 100세 시대가 도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 사퇴하자 다른 대선주자들은 정 전 총리의 지지를 끌어오기 위해 구애를 보내고 있다.정 전 총리는 지난 13일 경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도 특정 주자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정 전 총리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일관되게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정 전 총리가 오는 25~26일 예정된 호남 경선을 앞두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같은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비전발표회에 대해 비전이 없는 “맹탕”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특히 공격의 초점은 야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집중됐다.그동안 국민의힘 대선주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아온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 비판에 열을 올렸다.이재명 지사 대선 경선 캠프 최지은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어제 개최한 ‘비전발표회’에는 비전이 없었다”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스스로가 초등학교 학예회 같다며 자조 섞인 평을 할
국민의힘 대선 예비주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전 발표회’를 가지며 대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당내 갈등의 불씨가 된 정책 토론회를 대신한 행사로, 후보들의 참석 여부가 논란이 됐지만 모든 후보가 총출동하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만 이날 의원직 사퇴 및 대선 출마를 포기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불참했다.후보들은 각각 7분 동안 대선 후보로서의 국정 철학과 정책 등을 소개했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 형식이 아니었던 만큼 후보 간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유튜브와 TV를 모두 접수하며 데뷔 18년 만에 ‘대세’로 떠올랐다.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의 전성시대가 시작됐다.1993년 SBS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한 홍진경은 90년대 이영자와 함께 SBS ‘기쁜 우리 토요일’, KBS2TV ‘슈퍼선데이’ 등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각을 드러냈다. 또 2015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과 2016~2017년에 방송된 KBS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리즈에서 망가짐도 서슴지 않는 유쾌한 매력과 희극인 뺨치는 입담으로 시청자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김은희 작가가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으로 다시 한 번 세계를 사로잡았다. 잘못된 정치로 고통받는 평범한 민초들의 아픔과 한을 한층 깊어진 세계관 안에서 탄탄하게 풀어내 호평을 얻고 있다.‘킹덤: 아신전’(연출 김성훈, 극본 김은희)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모두에게 버림받은 아신(전지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 연출과 시즌2 1화 연출 및 제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성추행 피해를 입고 회유에 시달리다 사망한 공군 이모 중사의 추모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현충일 추모식 참석과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 방문일정을 마친 뒤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이 중사의 추모소를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추모소에 6분 가량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중사의 부모님에게 “얼마나 애통하시냐”며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중사의 아버지가 “딸의 한을 풀고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고 말했
새콤한 시작, 달콤한 정점, 쓰디쓴 뒷맛까지. ‘사랑의 맛’이 변하는 순간을 담은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감독 이계벽)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청춘들의 현실 로맨스를 가감 없이 그려내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배우 장기용‧채수빈‧정수정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새콤달콤’은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 하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장기용 분)과 다은(채수빈 분),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정수정 분)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현실 로맨스다.
북한은 31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미사일지침이 종료된 것을 두고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저들이 추구하는 침략야망을 명백히 드러낸 이상 우리의 자위적인 국가방위력강화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할 소리가 없게 됐다”고 했다. 이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측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반응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기사를 통해 한미미사일지침 종료 발표를 언급하며 “이는 남조선이 최대 800㎞로 한정된 사거리제한에서 벗어나 우리 공화국전역은 물론 주변국들까지 사정권 안에 넣을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할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향년 90세 일기로 선종(善終)한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을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이날 조문에는 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유연상 경호처장, 박경미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문 대통령 내외는 장례위원장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안내를 받아 조문을 했다.명동대성당 성전으로 입장한 문 대통령 내외는 제대 앞 투명
배우 윤주상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안녕? 나야!’와 ‘오케이 광자매’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열 일’을 이어가고 있는 것. 그의 브라운관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주상은 지난 1월 종영한 OCN ‘경이로운 소문’(연출 유선동, 극본 여지나)에 이어, 현재 KBS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연출 이현석, 극본 유송이)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17일 첫 방송된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반하나(최강희 분) 앞에 세상
특수팀 소속 경찰부터 기획사 대표, 변호사까지. 어떤 캐릭터든 감초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배우 최대철이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대철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낮과 밤’(연출 김정현·이수현, 극본 신유담)에서 서울지방경찰청 특수팀 맏형 윤석필 역으로 명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KBS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연출 이현석, 극본 유송이),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까지 ‘열 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먼저 지난 2월 17일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활동 분야를 넓힌 정이랑이 ‘안녕? 나야!’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KBS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연출 이현석, 극본 유송이)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가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세 반하니(이레 분)를 만나 스스로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정이랑은 극 중 반하니의 친언니 반하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반하영은 항상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수재
역시 명불허전 ‘로코퀸’답다. KBS2TV ‘안녕? 나야!’로 돌아온 배우 최강희가 통통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마성의 매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17일 첫 방송된 ‘안녕? 나야!’(연출 이현석, 극본 유송이)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반하니(최강희 분) 앞에 17세의 내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최강희는 이레와 함께 반하니 역을 맡아, ‘2인 1역’에 도전하고 있다. 첫 회에서는 37세 반하니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졌고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을 따뜻하게 달래 줄 ‘힐링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배우 최강희를 필두로 김영광·이레·음문석 등 신선한 조합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어른들을 위한 성장 드라마 KBS2TV ‘안녕? 나야!’에 관심이 모아진다.17일 오후 ‘안녕? 나야!’(연출 이현석, 극본 유송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강희·김영광·이레·음문석이 참석, 웃음 넘치는 분위기 속에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안녕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통일운동가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유가족들과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문은 약 10분간 이뤄졌다.문 대통령의 이날 조문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의 조문 일정은 전날 오후 늦게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백 소장은 1950년대부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계열사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엔 조카(박철완 상무)와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서다. 가뜩이나 대내외 사정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새해 출발부터 삐걱이는 모양새가 연출되면서 박찬구 회장의 심기가 편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 허점 지목된 ‘금호티앤엘 노동자 사망사고’올 초, 재계와 노동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다. 지난달 8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