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치인이라면 주요 정치이슈의 정점에 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국민들의 뇌리에 이름 석 자가 강하게 각인될수록 권력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무상급식 반대로 ‘증세없는 복지’라는 거대담론의 중심에 선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성공한 셈이다. 본인은 극구 대권용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정치적 노림수가 있지 않느냐는 뒷말이 나오는 이유다.◇ 257억으로 띄운 무상복지 이슈처음부터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반대를 주장한 것은 아니었다. 시작은 지난해 말 예산정국에서 불거진 감사 문제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화두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경색된 한일관계의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한일우호교류행사’가 이달 서울에서 열린다.이를 위해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이 12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여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이번 ‘한일우호교류행사’는 지난해 2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니카이 토시히로(Nikai Toshihiro/자민당 총무회장) 일본전국여행업협회장이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맞춰 ’한일우호관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여야 정치인을 통틀어 2주 연속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문재인 의원의 새정치연합 당권도전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정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전당대회 유세중인 문재인 의원이 지난 2주 간의 하락을 마감하고 0.5%p 반등한 15.5%를 기록해 2주 연속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문재인 의원이 첫 당권행보로 정한 광주·전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시에 30%대로 하락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쇄신 거부에 대한 역풍과 김무성 대표의 ‘수첩 파동’이 겹치면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의 주간집계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99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8%p 하락한 39.4%로 드러났다. 이는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2주차(39.7%)에 결과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3.0%p 상승한 51.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대권주자 지지율이 3강구도에서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의원이 공동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이 갈수록 두 사람에 비해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무성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율은 그동안 3강구도에서 ‘2강구도’으로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오히려 중간그룹 진영으로 더 치우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여야 차기 대선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청와대 민정수석의 ‘항명사태’로 인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는 경기·인천(51.1%→40.0%↓)과 대구·경북(63.1%→58.3%↓), 연령별로는 30대(29.9%→20.8%↓)와 40대(39.6%→35.8%↓)가 주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9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했다.시진핑 주석 내외는 휴식을 취한 뒤 공식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후 4시 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갖고 이후 실무진들도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담까지 이어간다.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와 함께 일본 우경화 움직임에 대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경제협력 분야에서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사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지난
강창희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미얀마 뚜라 우 쉐만 하원의장이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1월 강 의장의 미얀마 방문에 대한 답방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미얀마 하원의장의 이번 방문에서 양국 의장은 한·미얀마 의회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강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는 최초로 미얀마를 공식 방문하여 아웅산 국립묘지에 참배하고,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나 미얀마의 민주화와 두 나라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쉐만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윤병세 외교부장관 등과 면담을 가진다. 또한 한국의 KDI(한국개발연구원)를 벤치마킹한 MDI(미얀마개발연구원) 설립을 위하여 KDI
대통령 선거 후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김무성 전 총괄선대본부장이 중국 특사로 컴백했다. 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당선인이 중국에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22일 중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김 전 본부장과 새누리당 심윤조·조원진 의원, 연세대 국제대학원 한석희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박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를 예방한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사단 파견은 지난 11일 중국 특사로 방한한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 등 중국 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일종의 답방 형식이다. 박 당선인이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