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3월 첫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김무성 대표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오세훈 전 시장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안철수 상임대표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친박 실세 유승민계 공천배제 발언’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6위로 2계단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필리버스터 정국으로 진보층과 중도층 등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조사결과,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상승했다. 여전히 부정평가가 높았으나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모양새다.7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p 오른 46.7%(매우 잘함 18.1%, 잘하는 편 28.6%)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하락한 48.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6.7%)로 3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살생부 파문과 괴문건 유출 사건에도 불구하고, 대북안보이슈가 불붙으면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독주하는 모양새다.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잠시 지지율이 하락했던 더민주는 야권대통합론으로 국면전환에 성공해 지지율 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박지원 의원과 동교동계의 합류로 반등을 기대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7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3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3.7%로 3주 연속 상승하며 40%대 초중반을 유지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28.0%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1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배신의 정치’ 파동 이후 세는 쪼그라들었지만, 그는 뜻을 꺾지 않았다. 오히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이른바 ‘진박’의 공격에 정면승부를 택했다.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유 전 원내대표는 출마의 변으로 대한민국 헌법 1조를 다시 언급했다. “다른 예비후보들과 같은 조건에서 열심히 뛰겠다. 결과는 대구시민과 동구주민께서 결정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한 유 전 원내대표는, “거리에서, 시장에서 주민들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른바 ‘진박 재배치’설과 관련해 “대구 시민들은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곱지 않은 바닥민심을 전했다.최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대구 달성군 출마를 선언하고, 이 지역에 예비후보등록을 한 곽상도 전 민정수석은 대구 중구남구로 출마지역을 옮길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대구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른바 ‘진박’들을 재배치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에 대해 MBC라디오에 출연한 김문수 전 지사는 “대구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상당히 신뢰하는 건 사실이지만, 소위 진박
▲ [대구서 힘 못쓰는 ‘진박’] 전열 재정비로 친유승민계 노린다 ▲ [단독] 카카오, 로엔 ‘인터넷전문은행’ 보유지분 한투에 넘긴다 ▲ [김병원 차기 농협중앙회장] 농협 ‘비리 척결’ 등 개혁 과제 ‘산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계의 공천학살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그와 가까운 의원들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친박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람들이라는 이른바 ‘진박’을 배치했으나, 예상치 못한 성적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신년을 맞아 각 언론사들이 대대적으로 실시한 20대 총선 지역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대구의 민심이 유승민 의원 등 현역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뚜렷했다. 전국적으로 현역교체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결과다.◇ 유승민계 상대로 진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 지역이 있다. 바로 경북 ‘대구’다. 예전부터 여권의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인 대구는 이전 총선에서 큰 관심을 얻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애기가 달라졌다. 총선 관련 커다란 쟁점들이 대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제일 큰 쟁점은 ‘TK물갈이론’이다. ‘전 친박’과 ‘신 친박’의 싸움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이 같은 설이 나오는 이유는 이렇다. 19대 총선 당시 ‘대통령’ 간판으로 당선된 TK지역 현역 의원들이 ‘국회법 파동’ 당시 대통령과 마찰을 빚었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내년 총선에서 다들 잘돼서 남길 바란다.” 지난 8일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유승민 원내대표가 측근들과 함께한 만찬자리에서 한 말이다. 평소라면 덕담 수준의 말일 수 있지만, 내년 총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둔 시점에서 청와대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터라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다. 의 보도에 따르면, 유 전 원내대표는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세연, 김희국, 민병주, 이종훈 의원 등과 함께 원내대표단 해단식 겸 가벼운 술자리를 가졌다. 정가에서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권은희 의원과 함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새누리당의 권력지형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친정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그간 당의 중심에 섰던 친박계 의원들이 한걸음 물러나게 됐다. 사실상 비주류로 전락한 친이계가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주목할 부분은 친이계가 김 대표의 우군으로 방향을 설정하면서 비박계 전열을 견고히 했다는 점이다. 실제 친이계는 지난 7·14전당대회에서 당내 소장파와 함께 김 대표를 지지했다.때문일까. 김 대표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행한 인사 총 42명 가운데 비주류로 대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