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가 4일 공천 과정에서 있었던 당내 계파갈등과 이념 정체성 논란 진화에 애쓰는 모습이다.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강남역에서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며 "이제 당이 공천과정에서의 갈등을 씻고 하나로 대화합해서 승리의 길로 크게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유승민 공동대표가 손을 맞잡고 걸으면서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나누고 유 대표가 안 후보의 손을 높이 들고 승리를 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금 우리는 춥고 어두운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습니다."지난 2월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유승민 공동대표가 한 인사말이었다. 그로부터 3달이 지났다. 바른미래당은 죽음의 계곡을 지났을까, 아직 지나고 있을까 아니면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까.18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 공천 문제가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강대강 대치로 확산하면서 이탈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노원병 공천 논란은 양반이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앞서 바른미래당 공관위는 송파을 재보선 공천으로 박종진·송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에 출마하는 박종진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17일 최근 당내 계파갈등 논란에 대해 "나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이) 몸은 하나가 됐는데 지금 여러 가지로 마음이 하나가 되지 못한 부분들을 노출하고 있어서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바른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15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송파을 후보를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송파을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함께 '안철수계-유승민계' 계파갈등 논란의 중심이었다. 당초 송파을에는 박종진·송동섭·유영권·이태우 등 총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였으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영입인사인 장성민 전 의원과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등의 전략공천설도 제기되기도 했다.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송파을에서 바른정당 출신인 박종진 예비후보가 바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공천 논란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이어 송파을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안철수계-유승민계'의 계파갈등 2탄인 셈이다.11일 현재 바른미래당 송파을 예비후보는 박종진·송동섭·유영권·이태우 4명이다. 여기에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영입인재인 장성민 전 의원의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으며 손학규 선대위원장 차출설까지도 나오고 있다.정치권에서는 바른정당 출신이자 지난해부터 선거를 준비해온 박종진 전 앵커가 공천 신청도 했던 만큼 무난하게 후보로 확정되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8일 최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등으로 제기된 '바른미래당 대주주 안철수'란 관측에 대해 "지금까지 언제나 규정에 따라서 저한테 주어진 역할에 충실했다"라고 부인했다.안 후보는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의원할 때도 그랬고, 당 대표할 때도 그 역할에 충실했다"며 "그리고 지금 서울시장 후보이기에 서울시장 후보로서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서울 노원병 재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3일 바른미래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복귀했다. 지난해 국민의당 대선 경선 이후 외곽 행보를 이어온 지 약 1년 만이다.하지만 6월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바른미래당의 상황은 지난해 대선 승리를 기대하던 국민의당과 비교해 녹록지 않다. 낮은 당 지지율, 공천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안철수계-유승민계 간 계파갈등, 비어있는 광역단체장 후보 인재영입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을 손 위원장이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아울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최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안철수계'와 '유승민계'의 계파갈등을 비롯한 구조적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습이다.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당초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관리위원회가 다소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보류 결정을 내린 것이 도화선이 됐다. 위원장을 제외한 공관위원 10명은 각각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됐는데, 이번에 바른정당 출신인 이 위원장의 공천을 반대한 사람이 국민의당에서 추천한 인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차 공천 대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국회의원 재보궐 지역 중 서울 노원병에 대한 공천을 보류했다. 당초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을 냈음에도 공관위가 판단을 미룬 것이다.이를 놓고 이번 공천 보류가 바른미래당 양대 세력으로 불리는 소위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간 전초전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공관위는 23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2차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지난 22일 공관위 전체회의에서 공천신청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으로 이혜훈 대표가 자진사퇴하면서 바른정당은 비상대책위원장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선후보를 지낸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유력한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도 바른정당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른정당의 지도부 성격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양당 연대 가능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유 의원은 일단 자유한국당 또는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당내 통합파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장의 선거만 생각해서 우리의 다짐과 가치를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보수 진영의 정풍운동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이혜훈 당 대표 체제는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개혁 보수를 내건 유승민계의 당 장악을 뜻하는 것이어서 자유한국당과의 신보수 선점 경쟁은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과정에서 바른정당의 최대주주인 유승민 의원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에서 개혁 보수의 길을 고집할지 한국당에 복당해 정풍운동을 벌일지는 유승민 의원의 판단에 따라 갈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란 관측이 나온다.유승민 의원은 새 보수에 대해
[시사위크=신영호 최영훈 기자] 26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원대표자회의(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유승민계인 이혜훈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됐다. 권역별 일반·책임당원 투표결과(70%)와 국민 여론조사(30%) 합산 치로 결정되는 바른정당 전대에서, 이혜훈 의원은 1만6,809표(36.95)를 얻어 1만5,085표(33.1%) 그친 하태경 의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8,011표를 얻은 정운천 의원, 5,701표를 기록한 김영우 의원은 하태경 의원과 함께 최고위원으로 결정됐다.이혜훈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다. 그러나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계에서 소외됐다고 해서 짤박(짤린 친박) 멀박(멀어진 친박)으로 불린 바른정당 비박계가 새 보수의 씨앗을 뿌리는 세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 바른정당 탈당파의 빈 자리를 메우며 강한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지난 15일 강원도 고성군 국회의정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연찬회에서 이학재 의원은 유승민 역할론을 펴며 “다음번 지방선거에도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야 하고, 당의 개혁을 위해서도 앞장서 우리 당과 보수의 희망으로 계속 큰 활동을 해야”고 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유승민 대선후보의 대선레이스 완주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이날 오전 바른정당 김무성계 13명의 의원은 집단 탈당을 선언,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과 홍준표 한국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의원은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바른정당은 당초 33명에서 지난달 28일 먼저 탈당한 이은재 의원을 포함해 14명이 탈당 후 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창당 100일을 앞두고 바른정당이 ‘보수후보 단일화’ 몸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사퇴와 단일화를 요구해온 의원 14명은 집단행동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사실상 한국당에 합류했다.김성태 의원 등 14명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준표 후보와 긴급 회동을 갖고 홍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회동에는 홍일표·황영철·이군현·여상규·정운천·권성동·김성태·장제원·박순자·김재경·이진복·홍문표·김학용·박성중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반(反) 문재인 연대’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단일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거나 불발로 그칠 전망이다.특히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이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 “원칙적 입장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자유한국당과의 유기적 결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는 당사자인 유 의원이 사실상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28일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들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문제 갈등으로 당이 반쪽으로 갈라질 위기에 처했다.갈등의 시초는 김무성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려는 김무성계 의원들의 움직임으로 시작됐다.이 같은 김무성계 의원들의 움직임에 유승민계 의원들이 “김무성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반발했고, 지난 14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막말 고성까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유승민계 의원들은 또 김무성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될 경우 자유한국당 내 탈당이 예상되는 인사들의 영입도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대선 캠프 윤곽이 드러났다. 그의 말처럼 같은 당 소속 현역 의원들과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낙천된 유승민계 전직 의원들이 많다. 하지만 선거대책본부장격인 캠프 총괄은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맡겼다. 유승민 의원은 진수희 전 장관에 대해 “캠프의 큰누나로, 캠프 전반을 부드럽게 조율해줄 분”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정치권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수희 전 장관은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캠프의 핵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당시 박근혜 캠프에 몸담았던 유승민 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7일 새누리당 소속 현역의원 29명이 개혁보수신당으로의 분당을 선언했다. 탈당계 접수와 동시에 원내교섭단체 등록, 원내대표 선출까지 한 걸음에 끝냈다. 1월 24일 창당을 목표로 실무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이들의 계획이다.그러나 개혁보수신당의 창당과정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당 정강정책 등 정체성 문제부터 당사나 당명, 로고작업 등 실무분야까지 과제가 산적하기 때문이다. 신당창당의 방향성을 놓고 벌써부터 일부 의원들 사이 이견이 표출되기도 했다. “창당과정에서 당연히 나오는 생산적 토론으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보이콧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다. 한 두 번이 아니지 않나.”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의 성난 발언에 정진석 원내대표를 향한 친박계의 불편한 심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친박계는 혁신비대위에서 ‘배신자’로 규정했던 유승민 의원을 포함해 탈당파 무소속 7명에 대한 ‘일괄 복당’을 결정한데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박계와 암묵적 공조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의 의사와 달리 표결 처리를 밀어붙였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친박계는 책임론을 넘어 “거취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