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안철수계 7명, 유승민계 8명의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에 이상기류가 감지된다. 탈당 시점을 놓고 변혁 내부에서 계파 간 이견이 드러난 가운데, 손학규 대표의 사퇴 보증 여부가 본격적인 결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의 한 호남계 중진의원은 28일 와 통화에서 "손학규 대표는 빅텐트에 의한 제3지대 신당이 출현할 때까지만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변혁에 동참하는 국당계 의원들은 손 대표만 퇴진하면 빅텐트에 동의하고 유승민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가 12월 창당을 시사하며 바른미래당의 분당이 초읽기에 다다른 가운데, 22일 당권파와 변혁 간 치열한 여론전이 달아올랐다.손 대표 측 당권파는 변혁 내부에서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와 바른정당 출신 유승민계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변혁 측은 "바른정당계만 타깃으로 공격하는 것은 안 좋은 이간책"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유 대표는 전날(2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4월부터 탈당을 결심했으며 12월 창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전방위 퇴진 압박에도 침묵하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탈당 및 보수통합을 시사한 유승민 변혁 대표를 향해 "분열·계파·독선주의자"라고 날을 세운 한편, 장기 내홍으로 휘청이는 당을 재정비해 총선 체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대표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탈당을 언제 결심했느냐' 그랬더니 '4월 패스트트랙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유승민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정치적 결단의 기로에 선 유 대표의 보수통합 관련 발언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변혁의 탈당 이후 행보가 신당 창당보다 한국당과의 보수통합에 무게중심이 쏠린 형국이 됐기 때문이다.따라서 일각에서는 유 대표가 탈당 이후 전략을 잘못 구상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당 통합과 별개로 개혁보수 신당이 나와도 국민들은 유 대표가 한국당과 연대할 공산이 크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중도층과 보수층의 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연일 보수통합 관련 발언을 내놓으며 자유한국당과 정서적 거리 좁히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총선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개혁보수 세력의 한국당 통합 및 연대 움직임을 경계해왔던 당권파는 "우려했던 일"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보였다.유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가 밝힌 원칙에 대해 생각이 정리되면 언제든 만날 용의
근시일 내 집단 탈당을 앞둔 것으로 평가되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주축 멤버이자 유승민계인 하태경 의원이 변혁의 신당 창당 시점을 11월에서 12월 사이로 특정했다. 이에 대해 변혁 소속 안철수계 의원은 "앞서나갔다"며 "비례대표 의원들의 거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선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승민 (변혁) 대표의 가장 큰 관심은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나
바른미래당 당권파가 탈당을 앞둔 것으로 평가되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향해 연일 도발성 발언을 날리고 있다. 당권파는 변혁이 탈당이나 잔류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가정, 화합 카드를 들이밀며 변혁의 심기를 건드리는 모습이다. 변혁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전 대표는 변혁 모임에서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며 "유 전 대표의
바른미래당 내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의원이 미국행을 결정한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총선을 건너뛰면 정치적으로 객사한다"(하태경) "꽃가마를 보내드리면 올 분"(이혜훈)이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안철수계 김도식 전 비서실장이 발끈하고 나섰다.집단 탈당이 사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수장 유승민 전 대표가 안 전 대표의 동참을 거듭 요청하는 가운데, 변혁 소속 두 의원의 발언으로 두 인사가 다시 손을 잡기도 전부터 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 내 보수세력과 통합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통합 대상에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도 포함됐다.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전의 새누리당에 안 전 대표가 합류한 형태다.나 원내대표의 이런 ‘보수대통합’ 구상은 7일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서 드러났다. 나 원내대표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유 의원이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유 의원과 통합) 안 하면 우리 당은 미래가 없다. (총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나 원내대표는 총선 전 유 의원이 입당해 한국당 후보로 서울권 지역구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를 포함해 바른미래당 내 보수세력을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나 원내대표는 7일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유 의원이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유 의원 좀 (우리 당에) 오라고 (언론이 얘기)하라. 와서 수도권 선거 좀 (한국당과) 같이 하라고 하라”고 제안했다.나 원내대표는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정치 복귀에 대한 명분은 충분하다. 당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공동 창업주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데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지 이제 1년이 지났다. 정치적으로나 시기적으로 복귀설이 무르익었다. 일각에선 안철수 전 대표가 이미 정치 활동을 시작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이 방증의 사례로 제시됐다.◇ 부인 김미경 교수 먼저 귀국… 9월 복귀 유력실제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은 이른바 ‘안심(安心)’의 결단으로 해석하는
독일 유학 중인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놓고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서로 손을 내밀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놓고 당권파와 유승민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주주인 안철수 전 대표의 의중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오신환 원내대표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장환진 서울 동작갑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 최측근”이라는 문구를 넣어 이례적으로 강조한 점이 의미심장하다.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고려됐던 합의 추대는 사라지고 두 후보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정되면서 원내대표 경선이 당내 새로운 계파대결의 성격을 띠게 됐다.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며 공통적으로 꺼낸 화두는 ‘혁신과 화합’이었다. 김 의원은 “지금 바른미래당은 혁신하고 화합해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혁신, 한국정치의 개혁, 민생국회의 선도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내달 8~9일 경기도 양평군의 한 호텔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민생·경제·선거제도 개혁 분야 관련 강의와 질의응답, 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전했다.그러나 정치권의 이목은 연찬회 자체보다는 유승민 전 대표의 정치행보 재개 여부에 쏠리고 있다. 유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대표는 연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유 전 대표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잠행을 이어왔다. 당 의원총회에도 불참하고 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신청 과정에서 최대 관심사였던 유승민 전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 출신 현역 의원들이 모두 신청을 마쳤다. 이들은 신청마감일인 10월 31일 오전까지 주저하다가 유 전 대표가 신청하면서 함께 움직였는데, 미신청시 자유한국당 복귀신호라는 해석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오신환 사무총장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청마감일인 31일까지 지역위원장 공모에 159명이 신청했다"며 "바른정당 의원들 100% 다 응모했고, 관심을 갖고 있던 유 전 대표도 신청했다"고 말했다. 오 사무총장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당의 통합을 외쳤으나, 이틀 만에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표면적으로는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손 대표와 유승민계의 지상욱 의원이 충돌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념 정체성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손 대표는 전날(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남북평화 문제에는 우리 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판문점 선언 비준 문제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국제 관계도 있으니 너무 서두르지 않았으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사람들의 표심인 '낙선계'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낙선계'의 상당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낮은 득표율로 선거비 보전조차 받지 못해 정치적 재기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 구의원 후보는 뇌사판정을 받고 사경을 헤매다 끝내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낙선계가 변수로 떠오르는 이유는 이들이 원래는 '안철수계' 혹은 '유승민계'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가 21일 귀국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다음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오는 8월로 예정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올해에도 출마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일단은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향후 정치 행보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성찰의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안 전 후보는 지난 14일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다"고만 말하며 여지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당의 이념 정체성에 대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모두 가져가는 기존의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이념과 진영이 아닌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등 새로운 가치를 내걸었다.다만 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사퇴하면서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문제"라고 신신당부했고,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도 취임 일성으로 "당내 이견은 봉합하지 않겠다. 봉합은 미봉책일 뿐"이라고 정면돌파를 예고한 것과 비교하면 이도 저도 아닌 '일시적 봉합'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신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은 지방선거 이후에 있게 될 정계개편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신생정당의 향방이 갈리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평화당 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연정 시나리오가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4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미 대전시장(후보)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단일화했다. 서울에서도 김문수·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단일화를 얘기하는데 전 단일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