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자동차 구매 후 해당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종합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종합보험은 △대인1·2(다른 사람 신체에 입힌 손해) △자손(자기 신체 피해) △대물(다른 차량에 입힌 손해) △자기차량손해담보(이하 자차보험)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이 중 자차보험은 가입자가 차량을 운전하다가 상대방 없이 단독사고를 내거나, 화재·폭발·도난 등으로 차량이 파손됐을 때 이에 대한 수리비 등을 손해보험사 측에서 대신 처리해주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자차보험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손해
장마전선의 영향이 길어지며 레미콘 산업이 우울한 모습이다. 통상 우천시나, 겨울철에 공사현장이 일시 중단되는 사례가 많아 레미콘 납품에 차질이 생기는 등 ‘계절산업’으로 여겨지는 이유에서다.◇ 계절로 나뉘는 성수기?… 실적차 ‘뚜렷’레미콘은 콘크리트가 굳지 않도록 개면서 건설현장으로 운반하도록 장치한 트럭을 말한다. 레미콘사는 공장에서 건설현장까지의 콘크리트가 굳지 않는 90분 이내로 레미콘을 운반해야 한다.때문에 레미콘 산업은 대표적인 계절산업으로 여겨진다. 장마철, 동계기간 등 건설현장의 변수가 많은 기간에
최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자리 잡음과 동시에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서며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트렌드가 있다. 바로 ‘MBTI’다. MBTI(Myers Briggs Type Indicator)란 지난 1900년대 미국의 캐서린 쿡 브릭스(이하 브릭스)와 그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이하 마이어스) 두 모녀가 스위스 정신의학자 칼 구스타프 융(이하 융)의 ‘성격유형론’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연구‧개발해 온 선호지표다. 사람들이 인식하고 판단하는 과정에서의 심리적인 선호가 어떻게 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론’을 꺼내면서 수도 이전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 의지를 연일 다지고 있다.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행정수도 이전은 당시에도 적극적으로 추진됐으나,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은 뒤 주춤했다.헌재는 2004년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두고 제기된 헌법소원에 대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라는 점이 ‘관습헌법’으로 굳어진 상황이고, 특별법은
전대미문의 팬데믹 위기를 불러온 코로나19로 인해 본의 아니게 세계적인 이목을 받고 있는 ‘코로나 엑스트라’. 멕시코를 대표하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인 코로나 엑스트라가 코로나19와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기피 대상이 됐다는 항간의 소문은 과연 사실일까.◇ 억울한 ‘동명이인’… 코로나 엑스트라의 현주소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무렵, 한 장의 패러디 사진이 SNS를 뜨겁게 달궜다. 왼쪽에는 코로나 맥주병 하나가, 오른쪽엔 피라미드 대열을 한 다수의 하이네켄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와 그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이 1년에 접어들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열기가 한창 때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인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이 실제 어떤 효과를 낳았는지 국내 일본차 판매실적 분석을 통해 확인해본다.◇ 1년 접어든 ‘일본 불매운동’한일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시점은 지난해 7월 1일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강행하면서다. 이후 양측은 강도 높은 맞대응을 이어가며 대립했고,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많은 소비자들이 혼동하고 있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의미는 같을까 다를까.사전적 의미는 서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유통기한’의 경우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한정된 시기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인정되는 소비 최종 기한을 뜻한다.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7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 개정안 대표발의 관련 국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존의 유통기한은 유통업체나 관리자의 편의를 위한 제도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도 팔지
지난해 7월 일본은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조치를 가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에 한국 국민들은 분노했다. 국내에선 일본 회사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타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글이 빠르게 공유돼 동력을 키웠다. 일본여행은 물론, 의류·생활용품·잡화·화장품·주류·전자제품·스포츠레저·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본 브랜드들이 불매 리스트로 거론됐다. 특히 유니클로, 데상트, 등 패션브랜드와 DHC 등 화장품 브랜드, 아사히 등 맥주 브랜드가 집중 포화를
‘일확천금’이란 단번에 천금을 움켜쥔다는 뜻으로,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많은 재물을 얻음을 이르는 말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복권’이다.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복권에 당첨되는 상상을 해보곤 한다. 운만 좋으면 적은 돈을 들여 인생을 바꿀만한 거액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2002년 12월 시작된 온라인 연합 복권인 ‘로또’ 당첨을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고 있다. 최고 당첨금액 제한이 없는 로또는 판매금액에 따라 많게는 수십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문 정부의 정책기조는 원자력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적인 발전 방식에는 ‘태양광발전’이 있다.그린피스를 비롯한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이 태양광발전을 두고 이미 원자력발전보다 저렴하게 전기를 생산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그린피스의 기후에너지 분야 스페셜리스트는 네이처지, 그린테크 미디어, 솔라메거진 등 외신 자료를 인용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전력생산 방식을 이야기할 때 태양광과 풍력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며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스쿨존 자전거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운전자의) 고의성과 관계 없이도 살인미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다.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1시 38분께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인 경주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해당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9세 초등학생 B군은 뒤따르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부딪혀 넘어졌다. 운전자 A씨는 B군이 넘어진 뒤에야 브레이크를 밟았다
‘공공와이파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앞서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공공와이파이 전국 확대’를 내건 때문이다. 거대 여당으로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된 만큼 해당 공약이 탄력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일각에선 현실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공공와이파이’. 실효성은 어느 정도일까. ◇ 공공와이파이 사업, 어디까지 왔나‘공공와이파이’는 정부, 지자체 등이 공공장소에 설치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무선 통신을 말한다
지난 20일 여야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을 통과시켰다. 국회를 통과한 n번방 방지법은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에게 불법 촬영물에 대해 삭제‧접속차단 등과 같은 유통방지 및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정치권에서는 n번방 사건 등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전 국민적 공분이 일었던 만큼, 순탄한 법안 처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뜻밖의 반발에 부딪혔다. 인터넷 업계를 비롯한 일각에서 이 법안이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다. 4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 최초 발포 경위와 계엄군의 헬기사격, 민간인 학살, 인권 유린과 행방불명 등 미해결 과제를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서다.4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5·18 당시 북한군 특수부대가 광주에 들어왔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포되고 있다. 이 주장은 5·18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신군부에 의해, 그 이후에는 일부 보수단체에 의해 퍼졌다. 2018년 출간된 ‘전두환회고록’에도 “연고대생으로 알려졌던 600명의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 합당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배정하지 않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연일 내놓고 있다.총선 이후 민주당과 통합당은 비례 위성정당을 이용해 제2의 교섭단체 구성 방안을 놓고 눈치 작전을 벌여왔다. 교섭단체를 꾸릴 경우 국회 상임위 배분과 국고보조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회 구성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치권 안팎에서는 거대 양당이 비례 위성정당 창당에 이어 위성
한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름 필수품인 에어컨 바람이 코로나19를 전파시킬 수 있다는 그럴듯한 얘기가 번지고 있는 것. 에어컨이 코로나19를 옮길 수 있다는 세간의 의혹은 사실일까 아니면 기우에 불과한 것일까.◇ ‘에어컨 위험설’에 불안감 호소하는 교육 현장최근 코로나19와 연계된 ‘에어컨 위험설’이 고개를 든 건 학교 개학과 맞물려 있다. 등교 개학을 두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서 정부가 오는 13일
지난 1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외식이나 쇼핑 대신 대신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NICE디앤알이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01명 중 51.8%가 코로나19 이후 식음료 배달 앱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답했다. 또한 음식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주당 이용자 수는 1월 넷째 주 532만7,000명에서 3월 셋째 주 623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
‘김명수 대법원’이 대법관 3명 이상을 비법조인으로 임명하고, 5명 이상을 비법관 출신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사법개혁 개선 과제 중 하나로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최근 한 언론을 통해 보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대한민국 3권 분립 기관인 사법부의 최고위 기관으로 사회 갈등의 최종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대법원의 판결은 대법원장 1명과 대법관 13명의 합의로 이뤄진다. 이들은 모두 법조인이며, 단 2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법관 출신이다.비법관 출신으로는 박상옥 대법관(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과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4‧15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는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표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정당에서는 국회 개혁 차원에서 국회의원 3선 제한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위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열린민주당은 지난 5일 ‘국회의원 3선 제한법 제정’ 등 12대 공약을 발표했다. 열린민주당은 공약 선정 배경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3선 연임을 제한하고 있다. 국회를 젊게 하고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길을 열 것”이라며 “정체된 국회는 썩을 수밖에 없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관련 법 개정안인 ‘민식이법’이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4·15 총선 후보자 중에서 ‘민식이법’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소속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입법공약에 ‘스쿨존 사고 처벌 완화법’을 포함했다. 골자는 ‘교통사고 가해자가 고의가 아닌 과실인 경우가 많으므로, 스쿨존 사망사고에 대해 무조건 3년 이상의 징역형은 과잉처벌이다. 엄중 처벌 대신 과속카메라와 안전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