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매직’이 또 한 번 통했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개봉 7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전 시리즈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이뤄낸 값진 결과로 의미를 더한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8만1,6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4만4,209명으로, 지난 7일 개봉한 뒤 7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
“공포 장르에 대한 따분함을 느껴 오랜 시간 다루지 않았는데,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보면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20대에 데뷔작 ‘셔터’(2005)를 통해 ‘태국 호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를 받으며 ‘천재 감독’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이어 태국 최초의 천만 관객 동원작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피막’(2014)으로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으며 태국 최고의 스타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샴’(2007), ‘포비아’(2014) 이후 코미디‧멜로‧로맨스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 낯선 시골 마을. 집 안부터 숲과 산, 나무, 논밭까지 이곳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야 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싸와니 우툼마 분)은 조카 밍(나릴야 군몽콘켓 분)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날이 갈수록 이상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밍. 무당을 취재하기 위해 님과 동행했던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영화 ‘랑종’(감독 반
나홍진 감독과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만남은 서로를 향한 강한 신뢰 덕이었다. 영화 ‘랑종’ 프로듀서와 연출자로 만난 두 감독은 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2일 한국과 태국의 합작 공포 영화 ‘랑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기획과 제작을 맡은 나홍진 감독이 참석했고, 연출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태국 현지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공포물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대작들이 여름 극장가를 채운다.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를 시작으로, 김윤석‧조인성 주연의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국내 최초로 초대형 싱크홀 재난 상황을 소재로 한 ‘싱크홀’(감독 김지훈)까지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제작한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극장가를 구원할 수 있을까. ◇ 전 세계가 기다린 ‘블랙 위도우’, 흥행 포문 열까 먼저
한국타이어그룹을 장악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잇단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우려했던 미국발 반덤핑 과세가 현실로 나타나게 된 가운데, 선복 부족 문제에 따른 공장 가동중단까지 잇따르고 있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현지시각으로 23일 한국과 대만, 태국의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수입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끼쳤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한국·대만·태국산 타이어 수입에 대해 반덤핑 관세부과 명령을 내릴 전망
엠게임의 대표 타이틀인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 게임 시장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돌파했다. 지난해부터 현지 이용자들을 타겟으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엠게임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현지 매출이 지난 18일 기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에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한 엠게임의 대표
나홍진 감독이 기획‧제작하고, 태국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랑종’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이 영화 ‘곡성’(2016)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젝트이자, 첫 제작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홍진 감독은 기획과 제작은 물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했다. 여기에 데뷔작 ‘셔터’(2005)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연 ‘
시트콤 전성시대를 선도한 레전드 제작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로 뭉쳤다. 다국적 학생들이 모인 가상의 국제기숙사를 배경으로, ‘단짠’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아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단 각오다. 넷플릭스의 첫 시트콤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이하 ‘지구망’)는 오늘도 정답 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청춘 시트콤이다. 개성 넘치는 매력의 다국적 캐릭터들이 함께해 다채로운 재미를 안길 것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글로벌 콘텐츠 시장 입지 다툼이 격해지는 분위기다. 기존 시장 입지를 내주지 않으려는 네이버와, 서비스 개편 등을 통해 새로운 입지 확대와 지식재산권(IP) 영향력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카카오의 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시아 만화 시장 1위 다툼… “공격적으로 사업 전개할 듯”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론칭한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 대만 시장에서 론칭과 함께 업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카카오웹툰은 지난 5월 카
정부가 다시 한 번 해외 일부 국가들과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여행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필요하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 아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확대한다. 해외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한 라인업을 보강하고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위메이드트리는 8일 룽투코리아와 함께 열혈강호 모바일의 블록체인 버전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룽투코리아가 퍼블리싱 중인 열혈강호 모바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열혈강호 포 위믹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기술 지원과 글로벌 서비스를,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포 위믹
올해 초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웹젠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웹젠의 신작 부재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해외 게임 시장에서 실적 견인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웹젠은 이달부터 동남아시아 시장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을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뮤 아크엔젤은 웹젠의 대표 타이틀인 PC온라인 뮤 온라인을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13일부터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네이버와 카카오가 블록체인 기술을 놓고 국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시장이 형성되기 전 입지 선점과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 관련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사업인 만큼 네이버와 카카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앙은행 주도 사업…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18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라인플러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CBDC는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
지난해 고성장을 견인했던 엠게임이 올해 1분기 별다른 신작 없이도 중국 게임 시장 매출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모바일‧PC온라인 신작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엠게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82.9% 올랐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귀혼 △영웅 온라인 등 PC온라인 게임들의 국내외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그라비티가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들의 글로벌 흥행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견인한 그라비티는 올해도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을 기반으로 시장을 보다 세분화해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그라비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9% 오른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올랐다. 매출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6.6%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태국에서 서비스
배우 안창환이 ‘월간 집’으로 브라운관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연출 이창민, 극본 명수현)은 집을 사는(buy) 남자 유자성(김지석 분)과 집에서 사는(live) 여자 나영원(정소민 분)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리즈를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tvN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 남녀’를 집필한 명수현 작가가 손을 맞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안창환 극 중 유자성이 대표로 있는 리빙 잡지사 ‘월간 집’의 여행지와 숙소 소개를 담당하는
컴투스의 모바일 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출시 사흘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대표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워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의 흥행을 견인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서머너즈워 IP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컴투스는 지난달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출시한 이후 사흘째인 지난 2일 기준 누적 매출이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은 약 80%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매출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북미 시장 25%, 유럽 시장 27%,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빈센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는 지난 2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18.4%, 전국 기준 평균 14.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국 가구 기준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방송된 ‘빈센조’에서는 악당의 방식으로 ‘빌런’들을 쓸어버리는 빈센조(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네이버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콘텐츠 시장 선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장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네이버는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 미디어 기업 ‘엘랑 마코타 테크놀로지(이하 엠텍)’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678억원)다.지난 1983년 설립된 엠텍은 인도네시아에서 9위(시가총액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가총액은 103억달러(한화 약 11조5,339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