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총 333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9년 223억달러까지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2020년 351억달러까지 급증했으나 2021년 306억달러로 다시 줄어든 뒤 2022년 31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9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321개 건설사는 95개국에서 총 333억1,398만달러를 수주했다. 전체 수주건수는 606건이다.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 및 수주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약 8%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기업 목표는 이윤 창출이며 사장 뿐 아니라 종사자들과 가족의 먹고사는 문제로 직결된다”며 피감기관 수천억원대 공사수주 논란에 휩싸여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무소속 의원을 지원사격했다.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정도’라는 게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조 의원은 “A라는 건설업체의 공사 수주금액을 100이라고 치면 100은 경영인만의 개인적 수익인가”라며 “A는 터널을 뚫는 핵심장비와 기술이 있어 관급공사 수주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고, 관급공사 수
국민의힘이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1,000억원대 공사수주 의혹과 새 당색·로고 변경·공정경제 3법 관련 찬반 이견 등의 악재가 겹치며 삐그덕거리는 모습이다.박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낼 때 본인 및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가 국토교통부 등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원대 공사를 수주토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문제를 놓고 정부여당을 맹공해 왔지만 박 의원 건으로 역습 위기에 몰린 형국이 됐다. 당 방향성과 관련한 당내 이견이 김종인
3월 건설기업 경시실사지수(CBSI)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3월은 봄철 발주 물량 증가로 건설업 실사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는 59.5로 전월 대비 9.4p 하락했다. 특히 이는 2013년 2월 54.3을 기록한 후 7년 1개월 만에 60선이 붕괴된 것이다. 통상 실사지수가 100을 밑돌면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건설산업
8월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가 65.9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1.0p 하락한 수치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8월 CBSI는 전월 76.9 대비 11.0p 하락한 65.9로 집계됐다. 지난 5월 63.0 이후 3개월 만에 재차 60선으로 후퇴했다.세부 지수별로는 △수주잔고 △공사수주 △공사대수금 등 모든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주잔고 지수는 전월 대비 18.3p 하락한 49.3으로, 가장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
7월 전문건설업 수주규모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8월 경기실사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됐다.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설연)에 따르면 7월 전문건설업 수주액은 전월 대비 1.5% 감소한 6조3,040억원으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전문공종들의 공사수주는 모두 증가했지만, 정부의 건설투자가 실제 공사발주로 연결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올해 건설수주 증가규모는 제한적이라는 것이 건설연 측 설명이다.도급별로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 대비 6.5% 감소한 2조1,200억원, 하도급공사 수주액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 체감경기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1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CBSI(경기실사지수)가 전월비 5.0p 하락한 85.4로 집계됐다.CBSI는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며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CBSI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혹서기 신규 수주 감소를 꼽았다.실제 지난달 신규 공사수주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17.7p 하락한 76.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개월 내 가장 낮은 수치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일 삼성물산은 지난달 28일 홍콩공항공사(Airport Authority Hong Kong)가 발주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총 공사비 3억4000만 달러(약 3990억원)규모의 이 공사에 삼성물산은 홍콩 현지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참여했다. 삼성물산의 지분은 전체의 70%인 2억4000만달러(약 2817억원)이다. 공사기간은 20개월로 오는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확장을 위한 1단계 공사다. 제 3활주로 공사를 위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2013년 9월 부산 대연6구역 공사수주 건에 대한 계약금액 상향을 2일 정정 신고했다.해당 계약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160-1번지 일대의 ‘대연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다.변동 사항은 계약금액으로 2013년 9월 2일 2,220억9,524만9,600원에서 2,341억6,564만3,600원으로 121억원가량 올랐다.이 사업은 부지면적 7만1,846.4㎡(2만1,733.54평)에 연면적 19만9,510.64㎡(6만351.97평)로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14개동과 부대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한전 자회사 비리의 실체가 검찰조사에 따라 속속 드러나고 있다. 비리의 중심에 있던 한국수력원자력 김모 전무와 한전KDN 박모 팀장은 조사를 받고 구속기소됐다. 한전 계열 자회사들은 부채가 수십조원에 이르는데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는 비리에 연루되며 눈총을 받고 있다.◇ 한수원·한전KDN 임직원 금품수수로 구속기소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로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김모(59) 전무와 한전KDN 박모(51) 팀장을 구속기소했다고 4일
대우건설의 편법 경영이 단죄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다른 건설사를 들러리로 내세워 공사를 수주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수억억원의 벌금을 물게됐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우건설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수긍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공무원은 앞으로 직무와 관련,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한 경우 위법·부당한 처분여부와 관계없이 해임 이상의 처분을 받아 공직에서 퇴출된다.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국토해양부 비리 제로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비리행위 처벌 강화, 비리 근절을 위한 인사 쇄신, 공사관리관 제도 및 사업관리 체계 개편 등을 골자로 한다.특히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국토해양부 행동준칙’, ‘조직문화 선진화 방안’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발생하는 최근 일부 직원의 비리 행위가 대다수 선량한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조직의 명예를 실추시킨다고 판단, 이에 경종을 울리고 직원들의 비리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