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전 세계를 위협했던 코로나19의 팬데믹은 역설적이게도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그 어떤 산업 분야보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가장 ‘보수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의료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수천 년간 이어져 왔던 인류 의학의 역사는 이제 비대면 의료부터 인공지능(AI)의 도입까지 디지털 기술과 의료 분야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최근 가장 핫한 IT트렌드인 ‘메타버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게임, 영화 등 미디어·콘텐츠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보건·에너지·자원·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7분부터 오후 12시 48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17년 11월과 2019년 4월 대면 정상회담, 지난 1월 화상 정상회담에 이어 네 번째다.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팬데믹으로부터의 더 나은 회복 과정
광동제약이 국내에서 암 분야 연구자들에게 수상하는 ‘광동 암학술상’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제10회 광동 암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18일 개최됐다. 수상자에는 △이호영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김혜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 △최일주 국립암센터 내과 교수 △신애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총 4인이 이름을 올렸다.광동 암학술상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2012년 공동으로 제정한 학술상으로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
청와대는 기모란 방역기획관 임명 후 야당의 사퇴 공세에 난감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직접 대응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자칫 정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 내 방역기획관(비서관급)직을 신설하며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방역기획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700명대를 넘나들고 있어 방역 부문의 정책을 집중할 수 있게 편제를 새롭게 짠 것이다.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은 “기모란 신임 방역기획관은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사
국민의힘은 청와대 첫 방역기획관으로 발탁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코드·보은인사’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국민의힘은 "기 기획관이 과거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중국인 입국 금지를 반대하고,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전문가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발언을 했다"며 ‘정치 방역 인사’라고 비판했다.권영세 의원은 19일 YTN라디오에서 “기모란이라는 분이 김어준씨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무 근거도 없이 코로나 확산이 광복절 집회 때문이라고 완전 의학이 아닌 정치를 하셨던 분”이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변인에 박경미 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무수석 교체는 4·7 재보궐선거에서 이반된 민심을 포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입’인 대변인 교체는 국정 쇄신의 상징적인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개각과 동시에 참모진을 재편, 선거 패배로 떨어진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신임 사회수석에는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확보 실패론’이 제기되자 적극 방어에 나섰다.민주당은 야당과 일부 언론이 백신 확보 문제를 정쟁화하고 과도한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야당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실패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이낙연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을 향해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를 동원해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그것은 1년 가까이 사투하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을 허탈케
광동제약은 지난 19일 이정원 성균관대의대 산부인과 교수와 이춘택 서울대의대 내과 교수,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 등 3명에게 ‘제9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광동 암학술상은 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S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해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중 △기초의학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세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제9회 광동 암학술상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Genome Biology(2019 Nov, IF 14.028)에 발표된 ‘Pharmacogenomi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과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상3상 시험은 전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첫 번째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이후 기관별 개시 모임을 진행해 조만간 환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르비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이번 임상3상(LASER301)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신라젠 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신라젠이 임상 3상에 실패한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시험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확실한 결과를 도출한 것도 아닌 단순 임상 확대 소식에 주가가 널뛰자 일각에서는 우려와 함께 조심스런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사벡에 대해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기존의 환자군을 확대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
LG전자가 유방암 환자를 돕기 위해 ‘핑크리본 캠페인’에 참여한다. LG전자는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LG서울역빌딩에서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함경식 기금운영본부장, LG전자 박내원 한국HA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암센터에 약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립암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비,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판매한 ‘코드제로 A9 블라썸 핑크’의 판매수익 일부를 활용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호스피스(말기암환자를 위한 시설) 이용률은 매년 높아지지만, 대도시와 지방 간 이용률 격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국립암센터가 제출한 ‘2017년 시도별 호스피스 이용률’에 따르면 전국의 호스피스 이용자 78%가 수도권(서울·경기) 및 5개 광역시에 집중돼 있다. 나머지 이용자 22%가 8개 도에 분포돼 있는 것이다.호스피스 신규이용 환자는 2015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호스피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전체 암 사망자(3,923명)의 38%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웰다잉법(연명의료결정법)’ 시범사업이 오늘(10월2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도 조사 및 홍보전략 개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연명의료’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진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지도는 물론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인식도 낮게 나타나 의료계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명의료계획서? 의료진 60% 이상 "모른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일산과 파주 운정신도시의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운정 서희스타힐스’ 홍보관이 18일 그랜드 오픈했다.서희건설에 따르면 이날 홍보관 개관식에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아시아신탁사 배일규 회장, 스틸랜드 김용관 회장, 파주 시의원 손배찬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11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운정 서희스타힐스’는 지하2층~지상23층, 26개동, 총 1915여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 53㎡ 한 가지 타입과 전용 59㎡•74㎡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은 중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립암센터가 한미약품 ‘올리타정’을 환자 12명에게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국립암센터에서 제출받은 ‘올리타정 처방 건수 및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환자 12명에게 총 75건의 처방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 폐암표적치료제 올리타정은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던 만큼 처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올리타정은 처방이 허가된 지난 7월 이후 12명의 환자에게 75건 처방됐다. 식약처가 제한적 사용을 허가한 이달 4일 이후에는 4명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0일(화) 오후 3시,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시민의교회(담임목사 이종배)에서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시민의교회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고난주간 동안 금식기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시민의교회 성도들은 금식을 하고, 한 끼 식사만큼의 금액을 헌금했다.전달된 성금은 국립암센터에서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이나음(가명, 한 부모가정, 7세)어린이를 비롯하여 3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시민의교회 이종배 목사는 “시민의교회 성도여러분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창작자 포트폴리오 서비스 ‘그라폴리오’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금연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와 함께 누구나 컬러링시트 이미지 도안을 그릴 수 있는 공모전 ‘컬러링북챌린지’를 진행한다.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은 이용자는 그라폴리오컬러링북챌린지(http://me2.do/GsSYk9Wq) 페이지에서 템플릿을 다운받은 뒤, 금연 과정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컬러링시트를 제작, 업로드하면 된다.작품 접수는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평가를 거쳐 선정된 40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교육 연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학년도 1학기 서울캠퍼스 13명, 글로컬캠퍼스 1명 등 총 14명의 전임교원을 3월 1일자로 신규 임용하고 29일 더 클래식500에서 신임교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임용된 교수들은 국내외 대학에서 석, 박사 과정을 마치고 해외 유명 대학과 연구소에서 재직했거나, 국내외 대학의 조, 부교수로 재직한 우수 학자들이다.서울캠퍼스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오재혁 교수(39, 음운론)는 고려대에서 학, 석,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에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립암센터에서 ‘소아암 및 저소득 암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3억원을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이강현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장, 김정기 KB국민은행 WM그룹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전달되는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소아암 및 저소득 암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지난해 기부금을 통해 지금까지 총 55명의 암환자 진료비를 지원했다. 기부금은 KB국민은행이「KB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렉서스가 올해도 고객초청 자선 골프대회를 실시하며 고객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렉서스는 지난 20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제15회 렉서스 고객초청 자선 골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는 고객 200여명이 참석했다.렉서스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지난 2001년부터 렉서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초청 자선 골프대회’를 매년 개최했으며, 고객들의 참가비와 고객기증 물품의 자선바자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암연구 기금마련’ 및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증해왔다.올해 대회에서는 참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