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금호건설의 재무건전성이 점점 후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ROA(총자산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금호건설이 올 하반기 재무건전성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호건설이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올해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부채비율은 올해들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021년말 165.92% 수준이던 부채비율은 작년말 211.25%까지 치솟았고 이후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221.66%,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뒤 재기를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항공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3년 연속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피로감과 포스트 코로나를 향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국내 LCC업계를 선도해온 제주항공이 사상 초유의 사태로 접어야했던 날개를 펴고 정상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주항공의 최근 주가흐름은 롤러코스터의 궤적을 닮아있다. 지난달 말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는 등 급락하더니 지난 20일엔 전일 대비 7%의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먼저, 주가 하락을 이끈
정부가 지난 3월말부터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항공·여행업계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 감지됐다. 이에 리오프닝 업종으로 항공·여행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중순을 기해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2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항공업계 주가는 대한항공이 전일 종가 대비 1.0% 상승한 2만5,250원,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에서 90% 이상 예방효과를 보이며 호재를 알려왔다. 90% 이상 예방효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및 보건당국의 기준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소식에 그간 먹구름이 가득했던 항공·여행업계에도 빛이 드는 모습이다.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간 백신 전문가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하고 있던 대한항공 주식을 연이어 처분하는 움직임을 보여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대한항공 지분을 각각 1% 가량 팔았다. 한 달 새, 보유하고 있던 대한항공 지분 10.99% 중 2%p 이상을 처분한 것이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특별관계자인 국민연금기금이 지난 3월 31일 대한항공 주식 95만1,305주(1.01%)를 장내 매도했다고 4월 3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부동의 1위 ‘제주항공’이 주주친화 정책에 열심이다. 상장 후 2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한 것이다.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사드 불안과 환율 등으로 다소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다시 부양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최근 제주항공은 주주들에게 131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14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주주이익분배원칙에 따른 시가배당률은 1.9% 규모다. 총 배당금은 131억원으로, 지난해 배당금 104억원에 비해 25% 늘어난 수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제유가 급락으로 ‘항공주’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지목된 가운데,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지난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과잉 우려와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5% 급락했다.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5달러(5.02%) 떨어진 배럴당 50.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WTI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주저앉기도 했다. 이는 2009년 4월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