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D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지방금융지주에 대한 적극적인 지분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까지 올라 관심을 집중시켰다. OK저축은행은 이러한 지분 확대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치고 1대주주 오른 OK저축은행DGB금융지주는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DGB금융지주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주주명부 확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최대주주 변동은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지분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DGB금융지주는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명의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을 발표했다. 숏리스트에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업계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던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은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추위는 약 4주간에 걸쳐 숏리스트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추위원 인터뷰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면접(B.E.I) 평가 △외부전문기관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신년 무거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지난해 말 김 회장을 포함해 전·현직 임직원들이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조직 내 뒤숭숭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작년 연말에 단행된 정기인사를 놓고 노동조합 내에선 날선 반응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정도경영·원팀” 강조한 신년사 DGB금융그룹은 3일 2022년 임인년의 힘찬 시작을 다짐하고 그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메타버스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김태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DGB 10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대구은행장 겸임)이 주가 부양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DGB금융지주 주가는 1년 새 21% 가량 하락한 상태다. 올해 들어 조직과 실적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주가 회복은 갈 길이 먼 모양새다. ◇ 조직 안정화 국면… 투자심리 회복은 '글쎄'김태오 회장은 지난달 31일자로 취임 1년째를 맞이했다. 김 회장은 DGB금융그룹 출범 이후 첫 외부출신 회장으로, DGB금융이 각종 악재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을 때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DGB금융은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은행장 겸직이 추진되면서 조직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부점장급 이상 간부 사원들로 구성된 대구은행 노조는 김 회장의 겸직에 ‘결사반대’를 외치고 나섰다. 은행 이사회는 내부 갈등을 커지자 안건 논의 일정을 미뤘다. ◇ 내부 반발에 은행 이사회 결국 연기대구은행 이사회가 15일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연기했다. 이날 은행 이사회는 임추위를 열고 김 회장의 은행장 겸직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정을 취소하고, 18일 오후 4시에 임추위를 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구은행장 최종 후보 선출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DGB금융지주 이사회는 8일 대구은행장 후보를 최종 추천하기 위해 자회사최고경영자추천후보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 후보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무산됐다. DGB금융지주는 11일 열리는 자추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일정을 연기했다.이날 자추위는 대구은행 이사회가 추천한 퇴직 임원 2명과 지주 추천의 은행장 후보를 두고 심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기간 논의를 진행했으나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주요 후보의 CEO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새해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삐거덕 거리는 모양새를 연출해서다. 최근 DGB금융지주는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내정했다가 선임을 보류했다. 자격 논란을 고려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 강면욱 DGB자산운용 사장 선임 보류... 자격 시비에 발목 DGB금융지주는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DGB자산운용 대표로 선임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보류했다.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