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반도체과학법(반도체법·CHIPS)과 관련한 별다른 합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70주년 한미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는 IRA와 반도체법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나, 우리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합의는 보이지 않는다. 앞서 미 IRA나 반도체법으로 인해 우리 기업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 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해법이 필요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대북 확장억제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한 전략자산 사용 △핵 전략무기 공동기획 및 실행 방안 협의 △미 전략자산의 정기적 한반도 전개 △핵협의그룹(NCG) 창설 등의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깊은 뿌리를 토대로 지난 70년간 도전과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공개로 접견한다. 이달 말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과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비롯해 한국계 영 김(공화당·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 위원장),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인태소위 간사) 등 8명의 외교위 소속 의원들을 만난다. 윤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방한한 미국 의원
오는 4월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대북 확정억제 실행력의 질적 강화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는 4월 말 국빈 자격으로 방미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 5일 방미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한미정상회담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 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확장억제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대북 억제력을 확인하고 IRA 관련 한미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약 50분간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 간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양 정상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프놈펜을 찾으며 성사됐다.또 지난 9월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토록 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법대로 시행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과 차이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옐런 장관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 정부의 일반적인 입장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좀 더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실은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관련한 한국 측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을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어제(4일) 미국 IRA와 한미동맹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를 받았다”면서 “미 의회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대해 미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우리 측 우려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대
대통령실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방한 당시 미국에서 만든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준다는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보고를 했음에도 제대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29일 KBS는 지난 8월 4일 새벽 주미 한국대사관이 IRA의 핵심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수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85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5일 만의 일이다. 해리스 부통령과의 만남은 순방 전에 정해졌지만, 대통령실은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이XX’ 발언 논란과 ‘48초’ 한미 정상 조우 논란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만남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 IRA ‘진전된’ 입장 내놔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용산 대통령실 2층 확대회의실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2박 3일간 뉴욕에 머물며 다자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날 저녁 미국 뉴욕에 도착해 유엔총회 일정과 주요 의제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77차 유엔총회 첫날인 20일 오후 전체회원국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연설 시간은 20분 정도로 첫 연설국은 브라질이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한다.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가 맞닥뜨린 최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