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후임 사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 지원자 접수를 받고 있다. 예보는 최근 사장 공석 상황을 맞이한 기관이다. 김태현 전 사장이 취임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난 탓이다. 김 전 사장은 지난달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후보에 지원하면서 사표를 냈으며, 이달 초 국민연금 이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갑작스럽게 경영 공백 상황을 맞은 예보는 즉각 후임 사장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로 깊은 수렁에 빠져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신임 사장 선임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사장 공석 기간이 2년 6개월에 이르고 있고, 경영 악화 뒷수습 및 내부기강 확립이 시급한 가운데 연내 새 수장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임 사장 공모 나섰지만… ‘감감무소식’광물자원공사가 ‘수장 공백’ 상태에 놓인 것은 2018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통폐합이 추진되던 중 김영민 전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면직됐다. 하지
구본환 전 사장 해임으로 잡음에 휩싸인 바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새 사장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여러 뒷말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뽑히지도 않은 새 사장의 위신이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월 구본환 전 사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고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 사유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이른바 ‘인국공 사태’가 해임의 진짜 이유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적잖은 진통을 겪었다.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 달여가 지난 이달 초 새 사장
수협은행이 차기 행장을 선임하기 위해 2차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명이 도전장을 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이동빈 현 수협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은행장 인선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차기 은행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협은행 내부 출신 5명, 외부 출신 6명 등 총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출신으로는 박석주 전 수협은행 부행장과 이길동 전 수협중앙회 신용부문 수석부행장
손해보험금을 노린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적발금액만 3,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조직적인 사기 행각이 벌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10억원(3.0%)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 측은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발한 주요 보험사기 사례를 살펴보면, 다양한 보험종목에서 보험사기 수법이 지능화·조직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공모가 안개 속을 헤매고 있다. 유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후보들이 출마에 거절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서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도 최근 불출마 뜻을 밝혔다.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유 부회장은 “업계 동료와 주변 많은 분으로부터 출마 권유와 격려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약하나마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 측 요청에 따라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언론을 포함
경기도시공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동탄호수공원 인근 워터프론트문화복합용지(8블록, 라크몽)를 둘러싸고 각종 논란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해당 용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지난해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 부지다. 해당 사업자 선정 과정과 설계 변경의 적절성을 놓고 잡음이 적지 않다. ◇ 주민 위한 문화복합시설?… 설계 변경 논란에 잡음 속출 워터프론트문화복합용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곳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역민의 편익 증진를 위해 동탄호수공원 주변에 문화복합용지(8·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김성수·29) 동생(27)의 범행 공모 여부와 관련해 전문가의 법리 판단을 받게 됐다.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동생도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면서 “내·외부 법률전문가 7명이 공범 여부와 부작위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이 언급한 법률전문가는 관련 전공 교수와 변호사 등이다. 경찰은 최근 범행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 대한 외부기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또 사건을 담당한 서울 강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