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판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뛰어들었다. 지난달 8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거운동 중단을 발표하며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존재감이 사라진 상태기 때문이다.바이든 전 부통령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면서 대선도 민주당에 불리해졌다.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 등 온갖 구설수에 올라도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노출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바이든 전 부통령과 민주당은 전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대로면 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9차 대선경선 TV토론 당일에 자신의 업적을 부각시키면서 민주당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광고를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 캠프는 TV토론일인 19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지역 언론사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에 ‘민주당은 일자리를 죽이는 사회주의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해당 광고에는 두 손을 지켜든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양옆에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서 있는 토론회 사진이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재선을 위한 선거전에 ‘솔레이마니 사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미국의 국가안보를 지킨다는 명분과 함께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이 지지층 결집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미 언론들은 국제법적 위반의 소지가 있고, 즉흥적 결정이라는 점에서 솔레이마니 사살 결정을 비판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선거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피에 굶주린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 주 안으로 한국당을 탈당하고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함께 ‘신공화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신공화당은 박정희 정권 때 여당인 공화당의 이름을 딴 것이다.홍 의원은 17일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공화당을 만들 것이다. 애국당(당원)분들이 많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모든 태극기를 아우르는 신공화당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고 (창당이) 진행되면 바로 (탈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총선 때) 신공화당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지역에서 움직일 수 있는 이름표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 자축했다. 비록 하원은 민주당에 과반을 내눴지만 상원의석은 오히려 늘렸다는 점에서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들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집권여당에게 불리한 게 사실이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화당은 하원에서 의석수 상실을 최소화하고 상원에서는 오히려 의석수를 늘림으로써 중간선거에서 집권당 패배라는 역사에 맞섰다”고 자평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하원에서 우리를 조사하겠다면 우리도 당하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하원 435석 모두와 상원의 3분의1(35석)을 새로 채우는 미국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각) 열린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미래가 달린 선거인 것은 물론, 백악관으로서는 집권 후 처음으로 시민의 평가에 노출되는 무대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접전지역으로 유세를 다니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역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앞세워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의 하원 탈환·공화당의 상원 방어가 유력거의 모든 여론조사기관들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빼앗아올 것이라고 예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