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7일 ‘신당추진 사업단’을 추진해 기후와 노동, 다당제 연합정치를 중심으로 한 재창당 작업을 전격 선언했다. 또 노회찬 정신을 강조하며 양당정치를 깨고 새로운 정당, 새로운 정치로 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정당과 세력, 시민들의 힘을 모아 가겠다고 했다. 박종현 정의당 신당추진 사업단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이 추진하는 신당은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결 정치가 대변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 다수의 일하는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보정당”이라고 정의했다.박 단장은 “정의당 신당추진 사업단은 기후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정의당이 발끈했다. 특히 송 전 대표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화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해 정의당의 분노를 샀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시 사실관계에 대해 송 전 대표께서 뭔가 대단히 착각을 하시거나 아니면 굉장히 의도가 있는 발언”이라며 “돈 봉투 의혹으로 인해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고 그런 과정에서 아마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레임들이 필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4.3 재보궐 선거의 결과는 아찔한 무승부였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자신들이 보유했던 의석수 방어에 성공하면서 국회는 현 대치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 상당수는 정부여당에 대한 ‘경고’로 해석했다. 민주당이 실질적으로 승리한 지역이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최정호·김의겸 등 인사 문제가 악영향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 교수는 4일 와의 통화에서 “무승부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정부와 여당에 던져주는 시사점이 더 크다”며 “다만 창원성산에서 범여권이 이겼다는 점에서 완전히 돌아선 것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인사차 정의당을 찾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불쾌함을 내비쳤다.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사망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고려했을 때, 황 대표가 ‘정치적 도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 보궐선거를 의식한 ‘견제구’라는 분석도 나왔다.이정미 대표는 5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드루킹 사건을 정의당에 오자마자 첫 이야기로 꺼냈다는 것에 대해 너무 놀라웠고 너무 공감 능력이 떨어지시는 게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3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에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단일 공모했다고 밝혔다. 단독 후보로 공모한 권 전 시장은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으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만큼 진보진영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민주당·정의당·민중당 각각의 이해관계가 달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권민호 민주당, 강기윤 자유한국당, 이재환 바른미래당, 여영국 정의당, 손석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경남 창원성산과 경남 통영·고성 등 두 곳이다. 특히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의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1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이번 재보선은 작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치르는 선거인만큼 ‘총선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재보선 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4·3 재·보궐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에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 의원의 지역구를 사수해 ‘노회찬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정의당은 이번 재보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창원성산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권민호·한승태(이상 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 등 6명이다.창원성산은 보수성향이 짙은 경남지역 중에서도 권영길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의당이 내년도 4·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 성산구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최근 창원시를 찾아 이 지역에 출마하는 여영국 예비후보자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서민들과 함께 했던 노회찬의 땀이 묻혀 있는 곳, 창원성산에서 정의당은 최고의 승부수를 띄우겠다"며 "창원성산에서 열리는 오는 4월 보궐선거는 기득권 세력의 부활이냐, 개혁의 사수냐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