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대 양당(민주‧국민) 원내대표가 바뀌면서 부동산 정책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선된 야당 원내대표들은 “다가올 대선 승리가 부동산 정책 성패에 달렸다”고 입을 맞추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들이 부동산 정책과 대선 승리를 연결시키는 것은 이미 4‧7재보궐선거의 승패를 갈랐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4‧7재보궐선거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정‧청이 추진하고 부동산 정책이 집값 상승을 부축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당‧정‧청 ‘집값 상승 3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새해 첫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정청 간 ‘원팀’임을 강조하며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당정청이라고 자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여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불거진 당정 간 갈등을 봉합하려는 발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 당정청 ‘원팀’ 기조 유지 당부새해들어 처음으로 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 전당대회로 이 대표 등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의 성공 여부는 속도에 달렸다”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 비공개 토론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막상 일을 하려다 보면 뜻밖의 곳에서 시간이 걸리는데 대부분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할 때”라며 “이해관계 충돌을 예상해 선제적으로 조정해 달라”고 당·정·청에 당부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국내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관련 법 개정과 예산 마련 등 정책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가 이어지는 데 따른 조치다. 당·정·청은 23일, 국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4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윤관석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당·정·청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 및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이미 발표된 대책을 흔들림 없
당‧정‧청이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맞서 ‘기술 독립’을 선언했다. 핵심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집중 육성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100개 전략 품목’에 대한 집중 투자로 5년 내 공급 안정화를 목표로 제시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 회의에서 “오늘 논의하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산업의 항구적 경쟁력을 반드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전략 품목에 대한 집중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의 단계적 무상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일단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20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확대,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면 무상교육은 2021년부터 시행된다.당정청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무상교육 단계적 시행방안을 정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초·중·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모든 국민의 교육 기본권을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미세먼지 대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선제적인 경제상황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당정청은 2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IMF(국제통화기금)가 우리 경제의 하강 요인에 따라 추경 편성을 권고했다. 이를 관련 부처와 고려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4월 중에 하겠다”고 밝혔다.이낙연 총리는 “최근 들어 선박 수주가 늘고 한국GM 군산공장 매각 등으로 경기 회복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독립성·중립성을 보장하고 10년 단위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요 골자다. 입법 기반이 될 관련 법안은 올해 상반기 처리를 목표로 한다.당정청은 12일 오전 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청은 초정권적·초정파적이고 일관성 있고 안정적인 교육정책 마련을 위한 국가교육위 설치와 위원회, 교
[시사위크=은진 기자] 당·정·청이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 전면 개정에 나선다. 현재 자치경찰제를 시행 중인 제주도를 포함해 올해 서울·세종 등 총 5곳에서 시범 실시 후 2021년까지 전국에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행정안전부·청와대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자치경찰제도 도입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입법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조정식 정책위의장·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정부 측 김부겸 행안부 장관·민갑룡 경찰청장, 청와대 측 조국 민정수석·강기정 정무수석 등 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