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피해자의 신고가 시작점이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보복이나 신상이 알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신고‧삭제요청을 주저하게 된다. 또 신고 및 삭제요청을 하려고 해도 일일이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피해자 대신 불법촬영물 등을 신고‧삭제 요청할 수 있는 대행 기관을 지정하고 나섰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27일 서울여성가족재단 등 17개 기관을 불법촬영물 등 신고‧삭제요청 기관으로 지정했다.방통위에 따르면 해당 ‘불법촬영물 등 신고‧삭제요청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 등 상대적으로 기반이 열악한 교육 현장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에 나선다.교육부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성인지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도교육청별로 절차를 거쳐 양성평등교육 자체 실시가 어려운 학교(△초등학교 70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10개교) 105개를 선정해 올해 12월 22일까지 교육을 지원한다.최근 디지털 환경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디
디지털 성범죄 근절. 사건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근절’을 이야기하며 여러 대책이
“N번방이 보도됐을 때 저희는 솔직히 놀랐어요. N번방 전부터, 사실 지금도 몇 천개
지난 2020년 조주빈의 범죄가 드러나며 우리 사회는 분노했다. 이후 ‘N번방 방지법
#지난해 8월 A씨는 인터넷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메신저 대화방을 통해 알몸 영상
인공지능(AI)부터 로봇,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긍정적으로만 보이는 디지털 전환 사회
디지털 사회의 도래는 우리에게 생산성과 업무효율의 증대, 게임과 OTT 등 즐거운 여
정보통신기술(IT)의 진화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 줬다. 예전엔 직접 편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청소년 가입자에게 유해 매체 차단 앱(App)을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설치율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부 운영체제에서는 정부 및 통신 3사가 설치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청소년 가입자 약 223만명 중 23%인 51만명이 유해 매체물 및 음란정보에 노출되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의 경우 유해 차단 앱 이용 실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양정숙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최근 IT업계의 ‘핫이슈’를 하나 뽑으라면 단연 ‘메타버스(Metaverse)’다.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와 ‘넓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말한다. 사실 메타버스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개념이지만, 최근 가상·증강현실(VR·AR) 및 네트워크 기술 등의 발달로 게임부터 의료·제조 분야까지 현재 전 산업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IT기술이다.하지만 메타버스 시장이 폭발적인
모든 동물들은 종족 번식과 번영을 위해 ‘어린 개체’들을 보호하는 본능이 있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연령을 막론하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범죄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와 새움정책연구소는 지난 3일 ‘사이버 보안 관련 교육 및 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침해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제성 높은 정책 개발 및 사이버 보안 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 실시 등 공공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오신환 전 국회의원이 대표로 있는 여의도 생각 놀이터 하우스’(how’s)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새움정책연구소장인 이윤환
정부가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기관 및 단체를 추가 지정하며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0일 ‘제72차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총 10개소를 ‘불법촬영물 신고·삭제요청 기관·단체’로 지정 및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가통신사업자의 디지털 성범죄무 유통 방지 책임을 강화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n번방 방지법) 조치다.이번에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제30조의5제1항제3호에 따라 지정·고시된 기관·단체는
올해 초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 ‘n번방’과 ‘박사방’ 사건은
# 최근 우연한 호기심으로 음란 영상채팅을 하다 ‘몸캠피싱범’에게 걸려 금전요구 협박을 받게 된 A군(18)은 한 보안업체를 통해 구제를 호소하다 큰 낭패를 당해야 했다. 전화상담 대신 카카오톡으로만 상담을 고집하던 이 업체는 “처리결과를 구체적으로 보여달라”는 A군에게 “영업비밀”이라는 주장과 함께 “불만 있으면 영상이 유포되도록 몸캠피싱 조직에 직접 연락하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몸캠피싱’ 범죄(피해자의 음란 영상을 미끼로 금품 등을 요구하는 디지털 범죄)를 당한 청소년을 상대로 24시간 무료 상담
스마트폰, 소형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상대방의 동의없이 신체를 촬영하는 ‘몰카’ 범죄, 즉, ‘불법촬영’의 위협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았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불법촬영 범죄를 막기 위해 수많은 정책들이 쏟아냈다. 하지만 이들 정책 대부분이 별다른 효력은 보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는 쏟아지는 대응책에도 불구하고 매년 5,000여건이 발생하는 추세다. 이에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선 겉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대응 방안 대신, 확실한 효과를 가
불법촬영(몰카)에 대한 단속, 처벌, 수사 등이 강화되고 있지만 대다수 여성들의 불안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 부처와 법조계가 손을 잡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는 지난달 29일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고 불법유해정보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n번방 사건이란 닉네임 ‘갓갓’을 사용하는 탤레그램 대화방 운영자가 아동·청소년, 여성을 대상으로 성을 착취한 영상물을 제작해 해외 메신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