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집중 조명했다. 30일 블룸버그는 ‘26세 성범죄 투사가 한국 정치에 뛰어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 위원장이 “권력형 성범죄, 여성에 대한 폭력, 윤석열 대통령의 젠더 정책에 분노한 한국 여성 수백만 명의 ‘길잡이별’이 됐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이날 박 위원장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은 졌지만 박 위원장은 최고위급 국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하고 박 위원장이 ‘N번방 사건’을 파헤친 활동가에서 대선 기간 이재명 후보의 선거 참모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을 향해 "역사상 최악의 토론 실적"이라며 맹비난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최근 지지율이 급부상하자 견제에 나선 모습이다. 18일부터 미 서부 유세 일정에 돌입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오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주당 경선 유력 후보들을 일제히 깎아내렸다. 민주당 TV토론이 시작한지 불과 30분 뒤에 유세를 시작해 스포트라이트를 옮기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선후보자 TV토론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특히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버니 샌더스가 전국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여러 계층에서 지지를 받는 샌더스지만 그의 뒤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쫓고 있어, 경선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NPR 라디오, PBS 뉴스아워,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공동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샌더스가 지난해 12월 조사보다 9%p 상승한 3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블룸버그도 지난해보다 15%p 올라 19%로 나타났다. NPR은 샌더스가 1위에 오른 요인이 기존의
보잉 최고경영책임자(CEO) 데니스 뮬렌버그가 23일(현지시각) 전격 사임했다. CEO 취임 4년 만이다.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즈(NYT) 등 다수의 외신은 이날 보잉 측이 데니스 뮬렌버그 CEO의 사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후임자로는 데이브 캘훈 보잉 이사회 의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캘훈 의장은 내년 1월 13일부터 보잉 CEO를 맡는다. 공식 취임 전까지는 그레그 스미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임시 대행을 맡게 된다.보잉은 이날 “규제 기관과 고객 및 기타 모든 이해 관계자와의 관계 및 신뢰를 회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부과 시점을 180일 후로 연기했다. 그 기간 동안 일본과 유럽연합(EU)은 미국과 자동차 관세에 대한 협상을 하게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과 FTA 재협상을 한 만큼, 관세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완성차 및 부품의 대미 수출을 ‘제한 또는 억제’하는 협상에 180일 이내에 합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사인했다. 조건부였지만 관세부과 시점을 일단 6개월 후로 연기한
실명과 함께 ‘매국에 가까운 내용’이라고 비난해 논란이 된 일부 표현에 대해서는 추후 삭제 조치하기로 했다.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논평 등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애초 그 논평들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혹은 ‘사실상의 대변인’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인용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 됐다’는 기사를 쓴 미국 블룸버그 통신 기자의 실명을 밝히고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외신기자클럽은 “기사와 관련된 의문이나 불만으로 한 개인을 공개적으로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민주당은 지난 13일 이해식 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에서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UN)에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 됐다’는 제목의 블룸버그 통신 기사를 언급하며 해당 기사를 쓴 기자의 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