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부산 이전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최근 산업은행 내부엔 ‘부산 이전 준비단’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점 이전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치열한 가운데 추진을 밀어붙이고 있는 만큼 파열음은 불가피한 모양새다.◇ ‘부산 이전 준비단’ 출범… 내홍 더 심해지나 산업은행(이하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부산 이전이 가능하려면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즉, ‘산은 본점은 서울시에 둬야한다’는 산업은행법 제4조 1항의 개정이 필요하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임명 2주 만에 노동조합의 출근저지 시위를 뚫고 첫 출근에 성공했다. 노조와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상황에서 첫발을 내딛은 만큼 강 회장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석훈 회장은 전날 여의도 산은 본점에 첫 출근해 업무에 돌입했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산은 회장으로 임명됐으나 노조의 강한 출근저지 투쟁에 막혀 정식 출근을 하지 못해왔다. 21일 오전에도 노조 조합원들이 출입문 입구에 누워 강 회장의 출근을 저지했지만 강 회장은 결국 누워있던 이들의 틈을 비집고 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산업은행(이하 산은)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업무용 협업 툴 ‘카카오워크’를 출시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본격적으로 B2B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일 산은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은행 설립 이해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 성장 잠재성 등을 높게 평가한 산은은 사전기술평가를 진행해 최상위 등급도 부여한 바 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산은 측은 아시아나항공 지원에 대해 한도 대출을 열어준 것이라며 ‘마이너스 통장’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산은과 수은의 이번 지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필요 시 최대 1조7,000억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은과 수은은 각각 내부 결정 기구인 신용위원회와 확대여신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아시아나항공 추가 지원 안건을 의결했다
산업은행이 자회사인 KDB생명의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KDB생명 경영진에 성공 보수까지 약속하며 매각 성사에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다만 성공보수 금액이 수십억원에 달해 안팎 의견이 분분하다. KDB생명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매각 성공 시 사장과 수석부사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장의 경우 최저 5억원에서 최대 30억원을 차등 지급하고, 수석부사장은 사장 성과급의 최대 50%(2억5,000만원~15억원)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최대 45억원 가량을 인센티브로 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지엠(GM)에 출자하기로 약속한 8,100억원 중 남은 4,045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지난 4월 한국지엠과의 양해각서(MOU) 내용을 모두 이행하게 된다.한국지엠은 지난 13일 시설자금 4,045억원의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우선주 1,190만6,881주가 산업은행에 배정되며 발행가액은 주당 3만3,973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6일이다.양측의 MOU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8,100억원을 한국지엠에 출자하고, 한국지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