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달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났다는 분석이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5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7.6으로 전월 대비 6.8p 상승했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2019년 12월)를 기준값
경기 불황 속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까지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실속형 가치소비’가 뜨고 있다. 실속형 가치소비란 가격에 비해 우수한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경향을 말한다.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계속해서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월 100을 넘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96.9), 3월(78.4), 4월(70.8)까지 연속해서 하락 중이다.이에
올해 소비트렌드는 ‘플렉스하는 자린고비’가 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과 생필품은 가성비를 따지면서도 명품이나 프리미엄 가전처럼 고가 제품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플렉스’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구부리다’, ‘몸을 풀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플렉스는 힙합 문화에서 주로 소비를 과시하는 용어로 쓰인다. 최근 국내 랩 가사에서도 자주 등장하면서 20대를 포함한 10대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옥션 방문 고객 1,915명을 대
1인 가구가 증가와 출산율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가 국내 가계지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식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식료품 비중이 줄고, 교육비 비중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8일 공공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초저출산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출생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주택, 즉 부동산은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자산이다. ‘어떤 부동산을 몇 채 보유했다’는 그 사람의 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방법이다. 또한 최근 수년간 주택은 가지고 있으면 값이 오르는 자산이기도 했다.한국의 주택가격은 2010년대 대부분의 기간 동안 상승곡선을 그렸다. 국제결제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가격을 100으로 고정시켰을 때 한국의 주택가격지수는 2018년 2분기에 119.55까지 높아졌다. 기준금리의 인하가 영향력을 발휘한 2013년 하반기부터, 조금 더 멀리 보면 2009년부터 꾸준한 상승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9월 중 부진했던 주요 경제지표들이 반등에 성공했다.통계청은 30일 ‘10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공개했다.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지난 9월 산업생산량이 1.2% 감소(전월 대비)하면서 불거졌던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나마 해소됐다는 평가다.장기 불황에 빠졌던 조선업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선박 수주가 증가한 영향으로 기타운송장비 생산이 8.0% 늘어났으며, 관련 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속가공업 생산도 6.4% 증가했다. 지난 9월 1.9% 하락(전월 대비)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