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포마케팅”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수산물 취급 점포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많이 도와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자가당착의 끝”이라고 힐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산업 종사자들이 생계 파탄의 위기에 몰리고 국민의 피해가 가중되는데도 민주당과 괴담 선동꾼들의 공포마케팅은 멈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선동으로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펴고 있다. 특히 일본과 가까운 부산에서 오염수 투기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장외집회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염수와 관련회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범국민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사고 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 간담회’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한 환경 파괴 행위, 생명 위협 행위에 대해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라
연일 진보 의제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정의당이 깊은 고심에 빠졌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비롯해 차별금지법, 전 국민 재난지원금까지 사안마다 강경한 목소리는 내고 있지만,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 좀처럼 틈을 만들지 못하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중대재해기업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 앞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와 배진교‧이은주 의원 등은 중대재해법 제정 촉구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에서 이견이 엇갈리며 이번 정기국회 동안 중대재해법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배제된 데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여야 합의 처리’라는 예산심사 국회 관행이 사실상 깨진 데 따른 비판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이해찬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 심의 과정 중 한국당이 배제된 데 대해 “민주당은 한국당이 ‘당리당략’으로 여러 번 약속을 어기고 시간 끌기, 발목잡기를 했지만, 정기국회 마지막 날까지 참고 대화했다”고 해명했다. 한국당을 배제한 것이 ‘불가피한 선택’ 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다.그는 이어 “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 여론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임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문재인 정부 비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민주당은 전날(8일)에 이어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 임명 문제에 대해 ‘적격’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전날(8일) 비공개로 진행한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이야기
국회 정상화가 요원한 가운데 여야가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파행 책임’을 자유한국당에 전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한국당의 협상 태도를 겨냥해 비판했다. 그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숙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면서도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길 바란다.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이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이유를 민주당의 책임으로 전가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