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행위를 한 TV홈쇼핑 업체들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TV홈쇼핑 7개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련 사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억4,6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TV홈쇼핑 7개사는 △GS숍(GS SHOP) △롯데홈쇼핑 △NS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이다. 공정위는 해당 홈쇼핑업체들이 2015년 1월부터 2020년 6월 사이 거래상 우월적
최재형 전 감사원장 선거법 위반 논란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 최 전 원장을 ′정치 초보′라고 표현하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저격한 것이다.김 위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을 ‘콩가루 집안’이라고 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았는데 별일이 다 생긴다”라며 “당 대변인이 유력 대선주자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명백한 해당행위고 이적행위”라고 비판했다.최 전 원장은 지난 6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이크를 통해 발언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벌어졌다. 현행 공직선거
이상직 의원(무소속·전북 전주을)이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해 배임과 횡령·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검찰과 법원을 향해 “구속영장 청구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전주지방법원 측에 이상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측은 이상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범행이 매우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사유가 명백하다”고 설명했다.이에 전주지방법원은 검찰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부에 “국회법 제26조의 규정에 의한 체포동의를 국회에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여당은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겠다면서도 정 의원의 자진 출석을 권고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말로만’ 처리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정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에 힘쓰고자 하는 바는 이해한다”라며 “하지만 국민의 대표로서 자신이 받는 혐의에 대해 투명하게 소명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기간 중이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미스터 법질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축구연맹 규정을 어겼다. 공안검사 출신으로 법무부장관까지 지내며 ‘미스터 국가보안법’, ‘미스터 법질서’로 불리던 황 대표가 어긴 것은 축구경기장 내 선거유세 금지 지침이다.황교안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간 K리그 경기에 앞서 경기장 내에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선거 운동용 복장을 입고 나타난 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자는 이날 입장권을 구매해 경기장으로 들어온 뒤 5분여간 유세했다. 이후 선거 운동하는 모습을 본 경기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수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첫발을 뗐지만 앞길이 마냥 순탄치는 않을 모양새다. 최근 해경은 임 회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회장과 낙선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임 당선인과 A씨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투표권을 가진 조합장들에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작년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가 1,279건에 달했다. 신고와 보고 의무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가 행정 제재 조치를 받은 사례가 많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18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1,27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215건에 대해선 과태료‧거래정지 등 행정제재하고 64건은 검찰에 이첩했다고 전했다. 행정제재 유형 중에는 과태료가 644건(54.6%)으로 가장 많았다. 경고 453건(37.3%)과 거래정지 98건(8.1%)이 뒤를 이었다. 거래 당사자로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미디어 사업자 7곳이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아프리카TV는 유료아이템을 팔면서 가격 표시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지 않았다가 덜미를 잡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아프리카TV 등 1인 미디어 사업자 7곳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위반사항들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050만원 과태료를 부과 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위의 제재를 받은 기업은 (주)글로벌몬스터‧(주)마케팅이즈‧(주)센클라우드‧(주)아프리카티비‧(주)윈엔터프라이즈‧(주)카카오‧(주)더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의 반독점법 위반 문제를 직접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 3사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기업의 문제를 직접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반독점법이란 특정 기업의 시장 독점을 규제하는 것으로,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