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채식주의를 지칭하는 좁은 의미의 ‘비건’보다, 친환경·동물보호 등 폭넓은 의미를 담아 비건을 다루고자 했다.”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택(SETEC)’에서 비건 전문 전시회 ‘제5회 베지노믹스페어-비건페스타(이하 비건페스타)’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식물유래 성분이 주 원료인 비건 제품을 생산하는 다수 기업이 약 150부스 규모로 참여해 △식품 △패션·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비건페스타를 주최한 엑스컴 인터내셔널 박명희 대표는 이번 행사
기능성 의류의 대표주자인 아웃도어와 골프웨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웃도업 업계가 히트작 부재와 날씨로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인 반면, 골프웨어는 국내 골프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반 상승하며 의류업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떠나는 해외 아웃도어… ‘아 옛날이여’‘등골 브레이커’ 등 신조어까지 양성하며 맹위를 떨친 아웃도어의 위상이 꺾이고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철수하며 얼어붙은 업계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LF는 14년 간 운영해오던 프랑스 브랜드 ‘라푸마’를 접기로 했다.
형지I&C(형지아이앤씨)에 켜진 비상등의 색이 짙어지고 있다. 야심차게 추진한 중국 남성복 사업의 철수 후유증에 시달리기라도 하듯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철수 후유증 시달리는 형지I&C형지그룹의 패션 계열사 형지I&C가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중국 사업 철수를 전후로 휘청이더니 여전히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불안한 걸음걸이를 하고 있다.2년 연속 영업손실 중인 형지I&C는 올해 1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으며 유쾌하지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매출은
의류·식음료·통신 업계에서 대리점에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불이익을 주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의류·식음료·통신 3개 업종의 대리점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188개 공급업자와 6만337개 대리점을 상대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공급업자는 모두 응답했고 대리점 응답률은 20.5%(12,395개)였다.조사 결과 3개 업종별 응답률 차이는 있었지만 판매 목표나 영업지역을 모두 설정하고 있었다.영업지역은 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정부가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서면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대리점법 시행 후 공정위와 지자체가 처음으로 협업하는 실태조사로서, 법 위반 혐의가 포착될 시 직권조사 후 제재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14일까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경상남도와 함께 대리점 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조사 업종은 식음료, 통신, 의류다.이들 업종은 타 업종에 비해 분쟁조정 신청이 빈발하는 점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전국적으로 식음료업 대리점은 3만5,000여 곳, 통신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