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무기 3종에 대한 성과를 연일 과시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난과 동시에 우리가 자랑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전략적 우위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는 비핵화 협상에 따른 북한 내부의 안보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한 군수 분야 과학자 103명에 대해 군사칭호를 한 등급 올려줄 것을 명령했다. 우리로 치면 일종의 ‘특진’인 셈이다. 김정은 위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직접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에는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 간부를 비롯해, 박봉주, 리만건, 박광호, 리수용, 김평해 등 당 부위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검증을 완료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동지께서 8월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며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이
북한이 6일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두 번에 걸쳐 발사체를 발사했다. 군 당국은 지난 달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유사한 발사체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의 발사라는 게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황해남도 과일일대에서 이날 새벽 5시 24분과 5시 36분 경 두 차례에 걸쳐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고도는 37km였고 비행거리는 450km,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다.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청와대가 31일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주로 미국을 겨냥했었다는 점에서 우리 측은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대남 메시지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잇단 미사일 도발에 청와대 차원의 입장도 나왔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이날 긴급 NSC 회의를 열고 “7월 25일에 이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영리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며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의 반응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국내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정치적 메시지에 미국 측이 답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29일(현지시각)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주관 행사 대담에서 “우리는 루빅스 큐브를 풀 수 있도록 (북한과) 실무협상이 곧 다시 시작하길 희망한다”며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이 문제를 풀 창의적인 솔루션이 있기를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