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장비에 대한 정보보호인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8일 홍 의원이 공개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유·무선 통신장비 수입액(18조7,908억원) 가운데 42%(7조8,576억원)가 중국산이다. 중국산 비중은 최근 10년간 4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홍 의원은 중국 통신장비사들이 중국 군사·정보 당국과 협력해 각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영국·호주·EU 등은 중국 화웨이의 통신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주식정보방 입장을 유도하는 스팸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소비자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2022년 이통3사 불법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휴대폰으로 오는 스팸(음성·문자)은 △SKT·SKB·SK텔링크 436만2,911건 △KT 793만6,847건 △371만482건 등으로 모두 1,601만240건이다.지난해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오는 스팸은 모두 4,987만여 건이다. 이 가운데 처벌되는 비율은 0.0018%(877건)다.불법 스팸 단속과 과태료 부과 업무는 방통위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유출사고에 이어 잇단 디도스 공격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대응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정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잇단 디도스 공격에 몸살 LG유플러스에 대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최근 잇따라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이어 지난 4일에도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이에 LG유플러스
카카오페이가 전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새롭게 영입했다. 올해 하반기 출범을 예상된 사업을 비롯해 상장까지 막힘없이 추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슈 해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김남진 CISO에 대해 인사발령을 냈다. 김 CISO는 골드만삭스, 쿠팡, 토스증권 등 굵직한 기업들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인사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김 CISO가 선임되기 이전에는 나호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겸직해왔다.김 CISO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골드만삭스에서 골
네이버가 올해 초 국회 문턱을 넘은 ‘데이터 3법’의 주요 내용을 다룬 연구를 공개했다. 개정안 처리 당시 신중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 개정안의 모순점 등 향후 데이터 3법의 개정 방향성에 대해서도 전문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출간… 데이터 3법 개정 방향 연구 담아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의 개정안을 아우르는 말로 중복 규제를 없애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국회 문턱을 넘었음에도 여전히
게임 운영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 사용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게임 내 핵 사용을 근절할 수 있는 법적 조치가 부족해 각 게임사들의 게임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법원 3부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법 및 게임산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가 유포한 핵을 ‘악성프로그램’으로 보기 어렵다며 1‧2심 재판부의 원심을 파기했다.지난 2016년 A씨는 1년간 블리자드의 FPS 게임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때 목표물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프로그램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이른바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의 처리 여부를 논의한다. 이에 IT업계가 이용자들의 사전검열을 문제 삼으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어 처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법사위는 19일 회의를 열고 불법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방지, 망안정성 의무, IDC 재난관리 대책수립 및 통신요금 인가제 등의 내용이 담긴 △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사업법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의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사위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처리될 경우 오는 20일 열리
인터넷망 품질 유지 의무를 국내외 컨텐츠사업자(CP)에 부과하기 위한 법안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넷플릭스 등 해외 CP를 규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IT 업계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외 CP를 단속하려다 오히려 국내 CP 규제만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법안소위를 열고 ‘정보통신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두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7일 전체회의에서 ‘데이터 3법’ 중 하나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통과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29일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다.‘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의 개정안을 말한다. 개인과 기업이 수집·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를 확대해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법안이다.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이 소관 부처별로 나뉘어 생긴 불필요한 중복 규제를 없애고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