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의 카드구매실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신한카드가 취급액 190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올해 신한카드의 카드구매실적이 200조원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전업계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카드구매실적은 총 917조6,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구매실적은 개인·법인의 신용, 체크, 직불, 선불 등을 포함한 국내외 모든 결제의 취급액으로 결제 시장에서 발생하는 총 규모를 뜻한다. 지난해 카
신용카드 리볼빙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리볼빙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소비자들이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다. ◇ “고금리 대출성 계약 ‘리볼빙’, 주의 필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신용카드 리볼빙 이용과 관련해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고, 그 이월된 잔여결제금액에 이자가 부과되는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뜻한다. 리볼빙의 표준약관상 명칭은 ‘
카드업계가 올 상반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진데다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드사 5곳 순이익 총합_전년 대비 22.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9,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2,270억원) 대비 22.2% 감소한 규모다.각사 별로 살펴보면 삼성카드를 제외하고 카드사 네곳의 상반기 순이익은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우선 업계의 1위인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
카드업계 내 국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선점 경쟁이 신년 초부터 가열되고 있다. 최근 하나카드까지 시장에 가세하면서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은 6개사 경쟁체제로 재편됐다. 하나카드는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의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과 일반 신용대출 상품 서비스를 이달 4일부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카드의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은 국산 및 수입차 모든 브랜드의 차량 구매 시 이용가능하다. 하나카드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 서비스는 ‘오토할부’와 ‘오토론’ 서비스 2가지로 고객의 상황 및 취
새 주인 찾기에 여념이 없는 이스타항공이 양대 공항공사 및 카드사 등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간 이스타항공은 직원들 임금체불과 보험료 미납, 대량 정리해고 등으로 잡음에 시달려 왔다.이러한 상황에 최근에는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스타항공 고용보험금 미납 문제에 대해 “저희도 굉장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이상직 의원을 만났을 때에도 임금체불·체납금·외상값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는데,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현재로선 다른 방법이 없다. 비용 절감으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담담한 어조로 최근 업계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카드업계는 수년째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다. 잇단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갈수록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에는 연간 7,800억원의 수익 감소가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은 중소상공인 살리기 차원에서 대대적인 카드수수료 개편을 결정했다. 이에 올초부터 인하된 가맹점 수수료율이 적용되면서 업계 위기감은 고조된 형편이다. 다만 아직까지 경상이익
삼성카드가 올해 1분기 업황 악화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다.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2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4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매출액은 8,810억원으로 4.3% 늘었다. 1분기 카드사업 취급고는 29조5,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가 25조1,591억원, 장단기 카드대출이 4조469억원, 선불·체크카드가 3,015억원이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261억원이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카드수수료 인하를 두고 대립하던 카드업계와 소상공인단체가 손을 맞잡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차등수수료제’를 기반으로 조만간 합의안을 공동발표 할 예정이다.15일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금융공동투쟁본부 카드분과(카드노조)와 상인단체들로 구성된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 투쟁본부’(투쟁본부)는 카드 수수료 차등제를 기반으로 합의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카드 수수료 인하를 두고 대립하던 카드노조와 투쟁본부는 지난 13일 서울 우리카드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그 직전인 지난 12일에는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