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에 투자로 화답하고 있다. 특히 경쟁 브랜드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가 미미하고 영업이익 전액을 본사로 송금(배당금)하는 행보를 보여 비판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BMW그룹코리아는 한국에 10년 이상 시설 투자 등을 이어오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BMW는 한국 시장에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고,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업계 판매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지난해에는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8년
한국GM(한국지엠)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2021년 국내 시장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그나마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물량 덕분에 내수와 수출 합계 성적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계 3위를 기록한 것이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점이다.지난해 한국지엠(쉐보레)의 성적표는 △내수 5만4,292대 △수출 18만2,752대 △합계 23만7,044대로 집계됐다.지난해 10월까지 내수 성적은 △한국지엠 4만9,156대 △르노삼성자동차 4만7,805대 △쌍용자동차 4만4,276대 순으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작심하고 ‘수입자동차 대중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신차 및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몸값을 상향조정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코리아는 오히려 상품성은 강화하고 가격은 낮춘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가성비 수입차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첫 번째 주자로는 2,000만원대 컴팩트 세단 제타다. 제타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다양한 편의장비를 탑재한 수입차임에도 국내 판매 가격이 국산 준중형·중형 세단과 비슷하게 출시돼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여기
수입자동차 브랜드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신차 러시에 집중하고 있다. 신차 출시는 실적향상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단종된 모델이나 인기가 시들해진 모델, 풀체인지가 이뤄지기 직전 모델을 한국시장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어 재고떨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한국시장 재고떨이로 심심찮게 거론되는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제타와 파사트 등을 한국시장에 신차로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한국에 제타와 파사트를 들여오면서 대규모 할인을 함께 제공해 국산 준중형이나
포르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판매 누적 통계를 발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일, 올해 1~9월 기간 동안 포르쉐가 글로벌 전체에서 판매(인도)한 차량 대수는 총 19만1,547대로, 전년 동기 20만2,318대 대비 약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럽을 비롯한 미주와 중국 등 시장에서 모두 판매량이 하락한 결과다. 그러나 이 가운데에서도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판매는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끈다.포르쉐의 글로벌 판매량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물량 공
닛산이 판매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한국 시장에서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모두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한국닛산은 28일 오후 6시, 한국 시장 철수와 관련한 한국닛산의 입장을 밝혔다.입장문에 따르면 닛산은 2020년 12월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과 일본의 외교·무역 갈등으로 빚어진 반일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의 결과로 보인다.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차 브랜드(토요타·렉서스, 혼다, 닛산·인피니티)의 판매량은 날이 갈수록 급감
올림푸스가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카메라사업을 철수한다. 한국 카메라 시장 축소와 이에 따른 적자가 이유다. 하지만 카메라사업을 포함하는 영상사업 부문은 한국 외 글로벌에서도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림푸스의 한국 시장 철수 결정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카메라는 부수적인 사업, 의료·사이언스솔루션 집중”올림푸스한국은 “의료사업과 생명과학·산업분야를 선도하는 사이언스솔루션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올림푸스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고 성장 잠재력 또한 가장 크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