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똑같은 세포라도 항암 물질 효과가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효과가 높은 신형 항암제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재경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CI 연구팀이 인공지능(AI)으로 동일 외부 자극에 개별 세포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른 ‘세포 간 이질성’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우리 몸속 세포는 약물, 삼투압 변화 등 다양한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신호 전달 체계(signaling pathw
한미약품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유럽종양학회(2021 ESMO Virtual Congress)에서 벨바라페닙과 포지오티닙 등 한미약품이 개발해 라이선스 아웃한 항암신약들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한미약품이 항암신약으로 개발 중인 ‘벨바라페닙(pan-RAF)’은 지난 2016년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계열사인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또 지난 2015년 미국 스펙트럼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항암신약 ‘포지오티닙(pan-HE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이 1,5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개발이 진행되는 신약의 수가 최근 3년 사이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R&D 투자를 확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과 라이선스 이전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93개사에서 1,477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내 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항암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이번달 들어 브라질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은 중남미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허쥬마는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이며,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非)호지킨림프종 등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다.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브라질은 중남미 바이오제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브라질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재정 부담을
신라젠이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 연구개발과 관련해 정부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기 위해 ‘연구개발계획서’를 엉터리로 작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신라젠과 한국연구재단이 맺은 협약서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돼 펙사벡 연구개발 관련 ‘정부 지원금 환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라젠 펙사벡은 박근혜 정부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진출사업’에 선정됐다. 박근혜 정부는 이 사업에 펙사벡을 포함 총 4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3년간 387억5,000만원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