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모레퍼시픽이 청업자인 서성환 선대 회장의 영면 17주기를 맞아 창업 정신을 되새기를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서 선대 회장의 젊은 시절 모습. / 아모레퍼시픽
9일 아모레퍼시픽이 청업자인 서성환 선대 회장의 영면 17주기를 맞아 창업 정신을 되새기를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서 선대 회장의 젊은 시절 모습. / 아모레퍼시픽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를 시간을 가졌다. 9일 장원기념관과 전국 사업장에서 서 선대 회장 영면 17주기 추모식을 진행한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은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원대한 기업’을 향한 항해를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다. 서 선대 회장은 한국의 화장품 산업을 이끈 기업인으로 평가받는다. 또 차(茶) 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킨 다인(茶人)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포함한 전국의 사업장에서는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기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대, 환경,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들은 지난 2일 시무식 직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 선대 회장의 추모 공간인 장원기념관을 방문해 ‘2019 나눔국민대상-대통령상’ 상패와 ‘2019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봉정했다. 또 9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는 점심시간을 맞아 해방 이후 서 선대회장의 힘든 시기를 함께한 추모 음식 ‘장떡’을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갖은 어려움을 돌파하며 사업을 일궈낸 선대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창업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내며, 2020년에도 ‘원대한 기업’을 향한 아름다운 항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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