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배송상품 거래액 전월대비 22% 증가
임직원 만족도 설문조사, 95% 재택근무 긍정적 평가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위메프가 성과와 만족도를 모두 잡았다.

위메프는 3월 배송상품 거래액이 전월대비 2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남과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로 생산성도 높아졌다.

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에 따르면 재택근무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 89%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위메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 달 넘게 재택근무 중인 가운데, 성과와 직원만족도 모두 높아졌다는 조사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 위메프
위메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 달 넘게 재택근무 중인 가운데, 성과와 직원만족도 모두 높아졌다는 조사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 위메프

업무 효율성에 있어서도 ‘매우 효율적’ 또는 ‘효율적’이라는 답변이 78.2%에 달했고 ‘비슷하다’는 응답도 16.3%를 차지해 95%가량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택근무의 가장 큰 장점으로 출퇴근 시간 스트레스 감소(39.8%)를 꼽았다. 일의 생산성/효율성 향상(23%), 불필요한 대면업무(회의, 보고 등)를 줄일 수 있는 점(16.7%)이 뒤를 이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택근무 환경을 빠르게 구축, 한 달 넘게 재택근무 중”이라며 “직원들의 만족도,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긍정적인 효과도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위메프 본사 직원들은 2월 24일부터 6주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고객센터 직원들은 가상사설망(VPN) 서버 증설, 이중화 구성 등 원격접속 환경을 강화해 지난달 1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또 인재 충원 과정에서 지원자의 동의를 얻어 전화 및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프로세스 또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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