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 한국야쿠르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대규모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 챌린지’를 진행한다. 전국에 위치한 생산공장, 연구소 등 총 16개 사업장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 챌린지’는 각 사업장 별 헌혈 종료 후 차순위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힌 임직원 및 프레시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다.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마음 혈액원’은 헌혈을 마친 직원 및 프레시 매니저에게 1인당 소정의 기념품과 ‘헌혈 기부권’ 1매를 지원한다. ‘헌혈 기부권’은 장당 4,000원씩 환산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사랑의 헌혈 챌린지’를 통해 모은 헌혈증과 기부 금액을 오는 5월 창립기념일에 맞춰 사전 선정한 병원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올해 창립기념식은 해당 기부 활동으로 대체한다.

이민규 한국야쿠르트 총무팀장은 “많은 직원과 프레시 매니저가 ‘사랑의 헌혈 챌린지’의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줘 감사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나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 현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자사 소유 건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협력사 직원, 프레시 매니저 대상 16억원 상당 홍삼 제품 지원 △전국 정기 고객 대상 60억원 규모 유산균 음료 세트 무상 전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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