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며 정기 고객에게 '건강 응원 세트'를 무상 지원한다. /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며 정기 고객에게 '건강 응원 세트'를 무상 지원한다. / 한국야쿠르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가 이번엔 ‘건강 응원 세트’를 무상 지원한다.

31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음료 등 총 900만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에게 돌아가는 물량이다. 자사 생산 공장에서 15일간 추가 생산하며 전체 60억원 규모다.

한국야쿠르트는 전국 정기 고객을 대상으로 총 5종, 6개의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달한다.

프리미엄 어린이 음료 ‘아이윌’과 영양 간식 ‘슈퍼100’ 등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된 아이를 비롯해 영양 보충이 가능한 제품을 담았다. 여기에 ‘고객 건강을 응원합니다’는 내용의 짧은 편지도 동봉했다.

한국야쿠르트 ‘건강 응원 세트’는 전국에 위치한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에게 직접 전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대구, 경북 일부 지역에 대해선 3월 중순 경 지원을 마쳤다.

이원준 한국야쿠르트 고객중심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당사 제품을 믿고 음용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응원을 전하고자 무상 지원을 결정했다”며 “우리 기업이 할 수 있는 특색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대구·경북 지역 기부금 3억원 지원을 비롯해 자사 건물 입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과 사업장별 헌혈 봉사, 협력업체 직원 및 프레시 매니저 대상 16억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지원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