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그룹이 추석 명절 기간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서희그룹
서희그룹이 추석 명절 기간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서희그룹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서희그룹이 추석연휴 기간 휴게소의 방역을 강화한다. 서희그룹은 올 연휴 기간 내 휴게소 감염 제로를 목표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서희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지침에 따라 휴게소 특별 방역 강화 대책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역 대책은 추석 명절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의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이 가능한 상품을 위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휴게소 체류 시간과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식당가는 코너별로 메뉴를 2종류 이하로 정하고, 가판 매장은 주 메뉴를 위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휴게소 관리자들은 마스크 및 페이스 쉴드, 위생 장갑을 모두 착용하고 고객을 응대하도록 했다.

방역 강도도 높일 예정이다. 밀집도가 높은 출입문과 화장실 등 곳곳에는 방역담당 인력을 배치해 시설 소독 및 환기를 수시로 실시하고, 방문객 발열 체크와 출입 명부 작성 등을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출입 명부 작성은 수기, QR코드 확인, 간편 전화 체크인 방식을 활용할 예정으로, 간편 전화 체크인은 휴게소별 부여된 가상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역이 확인된다.

이외에도 마스크 착용 협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영상과 방송을 송출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응원 문구가 담긴 포스터 부착해 방문객들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옥형 서희그룹 유통사업본부 사장은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안전이 제일 우선이기 때문에 휴게소 내 방역에 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분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휴게소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희그룹은 △안성맞춤(양방향) △함평나비(양방향) △서여주(양방향) △화서(상주방향) 등 휴게소를 운영 중이며 주유소는 △안성맞춤(양방향) △서여주(양방향) △화서(상주방향) △치악(양방향) △구정(동해방향)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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