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공개, PHEV 모델 4xe 2종 출시
5세대 모델, 올 4분기 북미 및 한국 시장 순차 출시… 4xe는 내년부터

지프가  / 지프
지프가 이번에 5세대 그랜드 체로키 모델을 출시하며 전동화 모델을 함께 선보였다. / 지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지프가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맞아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프는 지난해 9월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랭글러 4xe를 미국 시장에서 공개한 후 1년만인 이번달 초 해당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도심형 SUV 5세대 신형 그랜드 체로키도 전동화를 거친 4xe 모델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5세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새로워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달라진 외관, 그리고 장인정신을 갖춘 인테리어가 포인트다.

지프는 ‘제로 에미션 프리덤’이라는 무공해 비전을 내세우고 저공해 전동화 차량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지프 측은 이러한 여정 가운데 선보인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4xe와 트레일호크 4xe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4x4 기능을 갖춘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는 5세대 그랜드 체로키만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쿼드라-트랙 I’ ‘쿼드라-트랙 II’ ‘쿼드라-드라이브 II’ 등 고성능 4x4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동급 유일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과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2개의 전기 모터와 400V 배터리 팩, 2.0ℓ 터보 차지 4기통 엔진,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배터리를 완충하고 순수 전기로 최대 40㎞, 주유를 가득하고 내연기관을 이용할 경우 총 708㎞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그랜드 체로키 트레일호크 4xe는 험난한 지형지물로 이뤄진 루비콘 트레일을 오로지 e세이브(eSave) 모드로 정복한 최초의 모델로 기록됐다. 그랜드 체로키 트레일호크에는 동급 유일 ‘스웨이 바’ 분리 기능을 지원하며, 바위 및 거친 지형에서 향상된 접지력과 견인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쿼드라-드라이브 II 4x4 시스템과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수심 61㎝까지 도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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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실내 편의 및 안전 기능을 다수 적용했으며, 실내 인테리어는 가죽과 우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 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인테리어는 수공예 소재 및 현대적인 편의 기능으로 한층 고급스럽게 진화했다.

세그먼트 최초로 조수석 대시보드에 스크린을 설치해 동승자의 조작 편의성도 고려한 점이 부각되며, 뒷좌석에도 2개의 10.1인치(25.7㎝)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지원하며, 디지털 룸미러와 10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등 편의 기능과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등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팔레르모 가죽 인테리어와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돼 차별성을 강조했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은 “그랜드 체로키는 우리의 글로벌 주력 모델로서 지프 브랜드를 프리미엄과 세련됨, 혁신적인 기술, 독보적인 4x4 성능 및 전동화의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며 “편안한 온로드 성능과 다이내믹한 4x4 기능 그리고 무공해 비전을 담은 4xe까지 완벽한 균형을 갖춘 올 뉴 2022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가장 진보되고 고급스러운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올해 4분기 북미 출시 예정이며, 그랜드 체로키 4xe는 2022년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올 4분기 그랜드 체로키 L이 가장 먼저 공개되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4xe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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