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시민들과 만나 연설 중 눈물을 닦고 있다. /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시민들과 만나 연설 중 눈물을 닦고 있다. /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시사위크=이선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TV광고 2편이 공개됐다. 1편에서 ‘셀프디스’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TV광고는 2편에서는 지난 1월 24일 이 후보의 성남 상대원 시장 연설이 담겼다.

18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영희C센터(홍보소통본부)는 당사 4층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TV 광고 제2탄 ‘진심’ 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광고는 다음 날인 19일 18시 39분 MBC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광고에 등장한 상대원 시장은 이 후보와 가족이 생계유지를 위해 몸을 의탁했던 곳으로, 이 후보는 연설에서 어려웠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자신이 추진했던 정책은 책상머리 정책, 가짜 정책이 아니라 서민의 삶과 자신의 참혹한 삶이 투영된 진짜 정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희 센터장은 “상대원 시장 연설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구체적 정책들이 머리뿐만이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 우리 삶의 축적임을 보여준다”며 “자신의 삶에 머무르지 않고, 서민의 삶을 개선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던 이 후보의 진심이 온전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고에서 이 후보는 “최소한 내 다음 세대들은 나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거라고 믿어지는 세상이라야 아이도 낳고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 거 아니냐”며 “저는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최소한 교복 한 벌은 해주자’ 부모가 돈이 없어서, 교복 살 돈이 없어서 선배들이 입던 교복 물려입는 그 아픈 심정을 제가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서 무상 교복을 시작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원일 총괄단장은 “지난 15일에 공개된 ‘편지’편에 관한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이재명 후보만이 가진 강점이 이번 ‘진심’ 편과 결합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희C센터는 이날 공개된 ‘진심’편에 이어 다음 주 월요일 제 3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지금까지 공개된 광고는 정치OTT 영상플랫폼 ‘재밍’과 이재명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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