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숨 고르기를 끝내고 심혈을 기울인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팬심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이달 출시 예정인 ‘DNF Duel’. /넥슨
넥슨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숨 고르기를 끝내고 심혈을 기울인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팬심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이달 출시 예정인 ‘DNF Duel’.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숨고르기를 끝내고 심혈을 기울인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팬심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DNF Duel’을 비롯해 ‘베일드 엑스퍼트’,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등의 신작을 글로벌 게임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DNF Duel은 넥슨의 대표 IP인 던파 기반의 신작으로 네오플과 아크시스템웍스가 함께 개발한 격투 게임이다.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 시리즈 개발사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웅장한 스킬 연출 장면과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원작 던파 캐릭터들의 격투 모습, 스킬 효과 등을 똑같이 구현해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 플레이스테이션(이하 플스) 일본 공식 블로그에서는 DNF Deel의 관전 포인트로 캐릭터들의 화려한 스킬 장면을 꼽기도 했다. 

DNF Duel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에 따라 아크시스템웍스가 개최하는 글로벌 격투 e스포츠 대회 ‘아크월드투어 2022’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아크월드투어는 오는 8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필리핀 △프랑스 △일본 등에서 국가별 예선전을 진행한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선별된 총 8명의 우승자들은 내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넥슨과 플스가 공식 파트너사로 함께 할 예정이다. DNF Duel은 오는 28일 플스4와 플스5, 스팀 등 글로벌 PC온라인‧콘솔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게임즈가 신규 IP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개성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TPS) 게임이다. 

다양한 전투 환경에서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미션을 기반으로 전략적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에서 얻은 재화를 활용해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 무기 등을 구매해 장비 전술을 강화할 수 있고 사실적 그래픽으로 실감나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베일드 엑스퍼트 알파 테스트를 시작하며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섰다. 매달 온라인 쇼케이스 ‘디데이(D-Day)’를 열어 개발 현황, 개선 사항,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식 게임명을 확정하고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전 예약자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13일부터는 누구나 베일드 엑스퍼트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도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넥슨의 히트 IP인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이다.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을 탑재해 실감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지난 2019년부터 세 차례 동안 진행한 시범 테스트를 통해 PC, 콘솔 등 크로스플레이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게임환경, 주행감 등을 검증했다. 현재 테스트 결과와 이용자 피드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PC, 콘솔로 개발 중이던 신작이었지만 모바일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지난달 사내 테스트를 실시해 모바일 플랫폼 성능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에 따라 넥슨은 올해 PC, 콘솔,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최종 담금질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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