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대형 신작 ‘히트2’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달부터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전작인 ‘히트’의 성과를 이을 대형 신작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은 19일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의 티저 사이트를 열고 신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히트2는 전작인 ‘히트’의 상징성을 계승한 신작으로 그동안의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 그래픽 등을 녹였다.
원작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계승하면서 출시 이후부터 탑재되는 공성전, 이용자간 경쟁과 협동, 대규모 전투 등 차세대 오픈필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티저 사이트 오픈, 신규 영상 공개에 이어 오는 6월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담금질을 거쳐 올해 하반기 모바일‧PC 온라인 기반으로 히트2를 정식 서비스 할 방침이다.
박영식 총괄 PD는 “원작의 감수성을 재현하고 MMO 환경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압도적 스케일의 이용자간 대전(PVP)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트는 넥슨게임즈 출범 이전 넷게임즈가 개발해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난 2015년 정식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기록, 넥슨 모바일 게임 최초 양대 앱마켓 매출 1위 기록을 안겼다.
히트2는 넥슨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합병해 출범시킨 넥슨게임즈의 첫 모바일 신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작 히트의 흥행을 이을 차기작으로 꼽히는 만큼 넥슨과 넥슨게임즈는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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