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 파트너 리테일러사와 함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리뉴얼 오픈 및 확장 이전을 진행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 리뉴얼 및 확장 이전 오픈을 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각각 3곳이며, 새롭게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도 2곳이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시장에서 영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2일 공식 리테일러 KCC오토모빌이 일산 전시장·서비스센터를 이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전 오픈한 KCC오토모빌의 재규어랜드로버 일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고양시 일산동구 수입차 거리에 위치하며 기존 위치에서 약 30m 떨어져있다.

재규어랜드로버 일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539m²(약 762평) 규모로 최대 6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으며, 7개의 상담 공간과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 존을 갖췄다. 서비스센터 공간은 지상 2층, 연면적 1,402m²(약 425평) 규모로 최신 설비와 최첨단 장비 및 12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월간 최대 약 1,100여대의 일반 정비 및 100여대의 사고 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CC오토모빌은 앞서 지난 5월 기존 리테일러사(딜러사)인 선진모터스가 운영하던 재규어랜드로버 송파 전시장과 강동 서비스센터를 인수해 리뉴얼 오픈했다. 송파 전시장 및 강동 서비스센터는 송파구와 강동구를 비롯한 서울 동부지역부터 경기도 구리·하남시 등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요충지로 꼽힌다. 송파 전시장 규모는 최대 11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강동 서비스센터는 8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월 700대 정비가 가능하다.

KCC오토모빌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전시장 5곳·서비스센터 7곳, 그리고 인증중고차 전시장 1곳 등 재규어랜드로버 최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브리티시오토가 재규어랜드로버 평촌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 오픈했다. 브리티시오토는 2019년부터 평촌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오픈해 재규어랜드로버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올해 6월 평촌 네트워크를 확장 이전해 경기 남부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재규어랜드로버 평촌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6,825.46m²(약 2,068평) 규모로 최대 6대의 차량 전시 및 총 13개의 일반 정비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다. 13개의 워크베이를 이용해 하루 최대 40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며, 최신 시설의 판금 도장 시설을 통해 월 100대 규모의 사고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또한 호남 지역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위본오토모티브와 손잡고 지난 8월 광주와 전주 지역에 임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광주와 전주의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의 정식 오픈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21년 연말 기준 21개 전시장, 24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했으며, 올해 초에는 역삼 및 창원 서비스센터가 연이어 문을 닫으며 서비스센터 수가 22개로 줄어드는 등 네트워크 규모가 축소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네트워크를 다시 조금씩 늘리며 현재 전국에 23개 전시장과 24개 서비스센터, 5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켜 주는 대목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및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국내 사전 계약을 실시했으며, 올 뉴 레인지로버 및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도 새롭게 도입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영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