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방면으로 확장된 한미동맹이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전날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후속조치 구체화를 주문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미래세대의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 국민들 간의 인적 유대와 인문학·사회과학 및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이에 양국은 총 6,000만달러(약 802억원)를 투자해 이공계·인문 사회 분야의 2,023명의 한국인과 2,023명의 미국인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3명은 한미동맹 70주년인 2023년을 상징한다. 이 교육 협력에는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에 따른 200명의 장학생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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