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지스타2023 BTC관에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 3종의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 넷마블
넷마블은 지스타2023 BTC관에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 3종의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 넷마블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3’이 11월 개최예정인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출품작을 공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8년, 스마일게이트는 9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다. 다양한 신작들이 전시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넷마블, SF ‘RF프로젝트’… “미래형 전투 체험 가능”

‘지스타 2023’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4일 동안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일반 참관객 입장권을 100% 사전 예매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3,200 부스가 넘는 규모로 진행된다. 지스타조직위는 지난해 대비 10%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스타 개막을 앞두고 최근 게임사들이 전시작들을 공개하고 있다. 넷마블은 BTC관(이용자 대상)에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 3종의 게임을 전시한다. 100부스 규모의 넷마블 전시관에는 170여개 시연대가 마련될 계획이다.

넷마블은 오픈형 무대에선 게임 대결, 성우 더빙 쇼 등의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미스 리본’은 모바일 전시가 이뤄지고 나머지 게임들은 PC 버전으로 전시된다.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수집형 RPG 장르 게임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만들어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은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게임 속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는 ‘오픈월드 모드’를 지스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 전시관에선 SF세계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 장르 ‘RF 프로젝트’가 주목된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넷마블은 “다양한 바이오 슈트를 착용하고, 거대 로봇 및 거대 소환수와 함께 미래형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엔씨 신작 ‘LLL’·’배틀 크러쉬’·’BSS’ 전시… ‘TL’ 등 게임정보 공개

엔씨소프트는 개발 중인 신작 6종을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개발 중인 신작 6종을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8년만에 지스타 BTC관에 전시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200부스 규모로 전시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엔씨는 개발 중인 신작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 3종의 게임 시연 부스를 지스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엔씨는 LLL과 BSS는 PC 플랫폼, 배틀 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출시된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이용한 이벤트 행사도 있다.

게임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17일 엔씨 개발자가 지스타 무대에서 △실시간 전략 게임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등의 게임에 대해 소개한다. 18일에는 12월 출시 예정인 MMORPG장르 ‘THRONE AND LIBERTY’(TL)을 개발진이 무대에서 시연한다. 이 게임들은 일반 참관객들이 시연할 수는 없다.

TL은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게임으로 기대를 받았다. TL이 무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엔씨 관계자는 통화에서 “MMORPG 장르는 적어도 몇 시간 이상 꾸준히 플레이를 해봐야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있어 전시장에서 시연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무대에선 개발하면서 개선된 점 위주로 설명하고 어떻게 플레이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안내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로 9년만에 참가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지스타 2023에 출품하기로 결정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스마일게이트 RPG가 MMORPG ‘로스트아크’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지스타 2023에 출품하기로 결정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스마일게이트 RPG가 MMORPG ‘로스트아크’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지스타 2014’에선 ‘프로젝트T(로스트아크)’ 등의 4종의 게임을 출품한 바 있다.  이후 9년만에 다시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가 밝힌 출품작은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스마일게이트 RPG가 MMORPG ‘로스트아크’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재까진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BTC관에 전시할 것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6일 지스타 행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신작 게임인지 행사인지는 이날 발표된다”며 “현재로선 출품작이 추가되는지 여부도 알릴 수 없다”고 말했다.

9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있어 참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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